패럴림픽 수놓은 배희관밴드 "실력으로 롱런할 것"[당신 옆 장애인]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일시적인 주목을 받는 것에 안주해서는 안 됩니다. 결국 무대 위에서 승부해야 하는 것은 실력이니까요."30일 뉴시스와 인터뷰를 나눈 배희관씨는 시각장애인이자 락 밴드 그룹 배희관밴드의 보컬을 맡고 있다. 학창 시절 브라스 밴드 활동을 시작으로 음악의 길에 들어선 그는 과거 밴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

2026.05.30 08:00:00

김종오 총장 "AI가 학생 한명씩 가르쳐…'방송대 5.0' 열린다"[인터뷰]

"AI(인공지능)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학습을 설계하는 시대가 올 겁니다."김종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송대) 총장은 지난 27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방송대의 미래 청사진인 '방송대 5.0'을 이렇게 설명했다.그는 "AI 시대에는 교육도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방송대가 그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26.05.30 08:00:00

[인터뷰] '허수아비' 제작진 "사이다 대신 현실의 무게를"

1980년대 경기 화성시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은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경찰은 대규모 수사본부를 꾸리고, 200만 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했지만, 진범이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 밝혀내지 못했다. 그리고 33년이 지난 2019년, 진범이 잡히면서 영구 미제의 상징이었던 이 비극은 비로소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으로 재명명됐다.지난 2..

2026.05.30 06:00:00

[인터뷰]박보영 "첫 장르물, 피·땀·눈물 흘렸죠"

"처음엔 제가 작품에 잘 묻을까 걱정했지만 촬영하는 내내 '이런 장르도 재미있구나' 생각했어요. 여기저기 구르고 사람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피, 땀, 눈물을 흘리면서 묘한 쾌감을 느꼈죠."배우 박보영(36)은 28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시리즈 '골드랜드' 종영 인터뷰를 통해 첫 장르물 도전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

2026.05.29 10:40:18

[인터뷰]연상호와 좀비라는 공포

영화 '군체'는 연상호(48) 감독이 내놓는 두 번째 실사 좀비영화다. 연 감독은 2016년 실사영화 데뷔작 '부산행'으로 1157만명을 끌어모았다. 그렇게 '부산행'은 이른바 한국형 좀비물의 시초가 됐다. '군체' 주연을 맡은 배우 전지현은 연 감독을 '좀버지'로 불렀다. 한국 좀비의 아버지란 얘기였다. 다소 장난스러운 작명이나 사실이다. 국내 관객 ..

2026.05.29 05:55:00

에스파, 세상이 '신맛' 레몬을 던진다면…갈아마시는 '쇠콤달콤' 카타르시스

한 번의 거대한 성공은 우연이나 기세로 설명할 수 있지만, 거듭되는 성취는 오직 스스로를 증명해 낸 자만이 얻을 수 있는 정당한 결과다.화려한 가상 세계의 콘셉트 뒤에 숨지 않고, 단단한 목소리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자신들만의 철학적 서사를 구축해 온 초신성 걸그룹 '에스파(aespa)'가 고유의 미학인 '쇠맛'을 넘어 짜릿하고 통쾌한 '신맛'을 품..

2026.05.28 17:00:00

[인터뷰]'봉주르빵집' 제작진 "어르신들의 사랑방 만들고 싶었죠"

"어르신들이 편하게 새로운 경험을 하시고 사랑방처럼 대화하면서 소회를 나누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얼마나 파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죠."쿠팡플레이 예능 '봉주르빵집'을 연출한 박근형 PD는 27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제작 과정을 돌아보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인터뷰는 박 PD와 함께 김란주 작가가 참석했다...

2026.05.28 06:00:00

[인터뷰]전지현이 돌아온 날

영화 '군체'(5월21일 공개) 개봉 첫 주말이자 석가탄신일 연휴였던 지난 23~25일 배우 전지현·구교환·지창욱 그리고 연상호 감독 등 팀 '군체'는 서울 극장을 돌며 무대인사를 했다.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각종 소셜미디어엔 '군체' 무대인사 영상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그 중에서도 단연 주목 받은 건 역시 배우 전지현(45)이었다.과작하는데다..

2026.05.28 05:58:00

"경계 너머 우리만의 고유함으로"…하입프린세스, 한일 젠지가 그려낼 힙합 新 생태계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 롯폰기에 위치한 소속사 챕터아이(Chapter-I) 회의실. 창밖 풍경은 K-팝의 현주소를 증명하고 있었다. 동방신기의 닛산 스타디움, 트와이스의 국립경기장, 에스파의 도쿄돔 공연 등 K-팝 2세대, 3세대, 4세대가 일본 열도의 가장 큰 무대들을 연달아 달구고 있던 시기였다. 그 압도적인 성취의 현장을 목격하는 일곱 소녀들의 눈빛..

2026.05.27 09:00:00

'소음의 정원'에 다시 밀려온 27년 만의 '파도'… 노이즈가든 윤병주, 30년의 시간을 연주하다

국내 대중음악 역사의 거대한 비석으로 굳어진 앨범이 있다. 세상의 정돈된 질서와 융합하기를 거부했던 육중한 소음(Noise)들을 긁어모아 기어이 자신들만의 철저히 고립된, 그러나 완벽한 생태계(Garden)로 일궈냈던 밴드 '노이즈가든(Noizegarden)'의 첫 앨범 '노이즈가든'이다.이 전설적인 명반의 발매 30주년을 맞아 26일 오후 12시 ..

2026.05.26 07:27:09

"가고 싶은 곳 자유롭게 갈 수 있게"…김아현, 들불상 수상

"우리는 그저 지중해를 건너 가자에 닿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세상이라는 게 얼마나 이상한 일입니까."제21회 들불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아현(27·활동명 해초)씨는 23일 열린 제21회 들불상 시상식에 참석해 자신이 경험한 가자 항해와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의 의미를 전했다.청소년기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운동 현장에..

2026.05.23 13:15:19

스다 케이나 "응원보다 '슬프지만 이해가 가는 그늘'에 끌리죠"

상실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운 음악은 역설적으로 가장 눈부신 위안이 된다. 완벽하게 세공된 희망을 맹목적으로 부르짖기보다, 각자의 방구석에서 움튼 남루하고 쓸쓸한 마음들을 긍정하며 기꺼이 그 슬픔의 곁을 내어주는 목소리가 있다. 보컬로이드(Vocaloid) 신(scene)의 익명성 뒤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 고유한 육체를 가진 화자가 돼 세상 밖으로 걸어 나..

2026.05.23 08:00:00

"장애인 자립, 강요 아닌 선택권 넓히는 것"[당신 옆 장애인]

"중증장애인은 그동안 선택을 받는 존재였지 선택을 할 수 없는 존재였어요. 중증장애인의 삶을 존중한다면 시설을 나와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나 선택권을 줘야 합니다."23일 뉴시스와 인터뷰를 나눈 윤두선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대표는 2000년부터 자조모임 성격의 연대 활동을 시작했다. 이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 사회는 중증장애인에게 '야만의 시대'와..

2026.05.23 08:00:00

[인터뷰]박은빈 "오랜만에 까부는 역할…신나게 놀았죠"

"이번 작품을 통해서 오랜만에 까부는 역할을 맡았어요. 감독님이 저를 한바탕 신나게 놀 수 있게 만들어 주신 작품이었죠"박은빈(33)은 2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이 갖는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평..

2026.05.23 06:00:00

르세라핌, 해체된 두려움이 연대의 문법 되기까지…주체 미학 증명 '퓨어플로우'

우리는 언어를 어떻게 소유하는가. 주어지는 것을 수동적으로 읊는 자는 세계를 바꿀 수 없다. 그룹명 '르세라핌(LE SSERAFIM)'이 '아임 피어리스(IM FEARLESS)'의 재조합이듯, 이 팀이 22일 오후 1시 발매하는 정규 2집명 '퓨어플로우(PUREFLOW)' 역시 '파워풀(POWERFUL)'의 애너그램이다. 완전히 새로운 단어를 창조하는 대신..

2026.05.22 08:00:00

진우스님 "AI가 괴로움 없애주진 못해…선명상이 필요한 이유"

부처님오신날(24일)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만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기술 발전과 인간 마음의 문제는 별개라고 거듭 강조했다. AI가 인간의 지식을 확장할 수는 있어도, 마음의 문제까지 대신 해결해주지는 못한다는 것이다."과학이 발달하는 것과 사람의 마음이 행복하고 편안해지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결국 ..

2026.05.22 07:00:00

[인터뷰] 민도희 "잊혔을까 걱정도…저 아직 있습니다"

"인터뷰가 오랜만이라 반가워요."18일 서울 성북구의 한 카페 앞. 약속 시간보다 15분 일찍 도착해 기다리던 배우 민도희의 곁에는 매니저도, 홍보 담당자도 없었다.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 중인 그는 지하철을 타고 인터뷰 장소에 왔다고 했다.대중에게 민도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2013)의 조윤진으로 기억된다. 걸쭉한 전라..

2026.05.20 06:44:07

[인터뷰] '대군부인' 박준화 감독의 눈물 "모든 것이 제 잘못"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박준화 감독은 인터뷰 내내 편하게 웃지 못했다. 작품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연신 고개를 숙였고, 많은 일을 후회한다고 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변명의 여지가 없고 가장 큰 책임만 남았다. 그래서 누구의 탓도 하지 않았고, 어떤 상황이었든 전부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박 감독이 연출한 '2..

2026.05.20 06:10:00

[인터뷰]강동원은 헤드스핀을 해야 했다

"제가 헤드스핀을 자청했어요. 그게 더 웃기니까요."영화 '와일드 씽'(6월3일 공개) 예고편이 지난달 공개됐을 때, 2000년대 아이돌 스타 모습을 한 채 헤드스핀을 하는 배우 강동원(45)을 향해 이런 댓글이 달렸다. "얼마나 성공하려고 저러나." 40대 중반에, 연기를 위해 브레이크댄스 중 최고난도 동작을 소화하는 그를 본 사람들이 쏟아낸 ..

2026.05.20 05:55:00

빅뱅 태양, 온고지신 미학 "본질? 답 정하지 않는 태도·방향성이 중요"

본질이라는 단어는 흔히 불변의 단일한 진리로 오해받는다. 그러나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한류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태양(동영배)은 9년 만에 펴낸 정규 4집 '퀸테센스(QUINTESSENCE)'를 통해 본질의 진정한 의미를 재정립한다. 본질은 도달해야 할 하나의 목적지가 아니라, 끊임없이 질문하고 나아가는 '태도'이자 '방향성'이라는 것이다. ..

2026.05.18 18:44:37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