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에서도 뉴시스 언론사 픽

北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 250㎞ 비행…군사회담 침묵 속 무력시위(종합2보)

등록 2026/10/29 15:17:58

10월 12일 이후 17일 만에 탄도미사일 재발사

600㎜ 초대형 방사포 추정…다양한 수단 활용 훈련한 듯

신국방발전 5개년 계획 시험발사 성격…APEC 앞두고 존재감 과시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2일 서울역 대합실 TV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보도가 방영되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5시20분께부터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수차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 했으며 "포착된 북한 미사일은 약 250㎞를 비행했다"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2026.09.1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2일 서울역 대합실 TV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보도가 방영되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5시20분께부터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수차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 했으며 "포착된 북한 미사일은 약 250㎞를 비행했다"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2026.09.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북한이 지난 12일 이후 17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2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12시30분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0여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 미사일은 약 250㎞를 비행했다.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

합참은 "한미는 미사일 발사 준비 단계부터 면밀히 감시했다"며 "발사 직후 미사일을 탐지·추적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2일 이후 17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사거리 900㎞가 넘는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 수에 대해 10여발이라고 밝혔는데, 이로 미뤄볼 때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되는 600㎜ 초대형 방사포(KN-25)일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다연장 로켓포를 '방사포'라고 부르는데, 한미 군당국은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분류하고 있다.

이날 발사는 북한의 신국방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른 시험발사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 발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를 예고하고 북한이 122㎜ 자주포를 서부전선 최전방에 배치한 뒤 이뤄졌다는 점에서 대남 강경 기조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3일 우리 국방부의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안에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달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차원이라고도 분석한다.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아래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