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D-5]'트럼프 대선 압승' 텍사스·캔자스 등 5곳도 박빙
등록 2026/10/29 15:46:51
알래스카 등 5개주, 2024년 대선 10%p대 압승 텃밭
공화, 7개 경합주 다 이겨야 상원 53석 현상 유지
![[러벅=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후반기 2년을 좌우할 중간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상원 다수당 향방을 결정할 7개 주가 모두 오차범위 내 민주당 소폭 우세 경합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친(親)민주당 무소속 2석 포함 47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4석을 가져와 51석을 만들면 다수당이 되는데, 탈환이 확실시되는 노스캐롤라이나에 더해 경합주 공화당 지역에서 3석을 추가로 가져오면 이긴다. 사진은 27일 텍사스주 러벅 메모리얼 시빅센터에서 유세하는 트럼프 대통령. 2026.10.29.](https://img1.newsis.com/2026/10/28/NISI20261028_0001699548_web.jpg?rnd=20261028104942)
[러벅=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후반기 2년을 좌우할 중간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상원 다수당 향방을 결정할 7개 주가 모두 오차범위 내 민주당 소폭 우세 경합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친(親)민주당 무소속 2석 포함 47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4석을 가져와 51석을 만들면 다수당이 되는데, 탈환이 확실시되는 노스캐롤라이나에 더해 경합주 공화당 지역에서 3석을 추가로 가져오면 이긴다. 사진은 27일 텍사스주 러벅 메모리얼 시빅센터에서 유세하는 트럼프 대통령. 2026.10.29.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후반기 2년을 좌우할 중간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상원 다수당 향방을 결정할 7개 주가 모두 오차범위 내 민주당 소폭 우세 경합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친(親)민주당 무소속 2석 포함 47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4석을 가져와 51석을 만들면 다수당이 되는데, 탈환이 확실시되는 노스캐롤라이나에 더해 경합주 공화당 지역에서 3석을 추가로 가져오면 이긴다.
28일(현지 시간) 기준 초당적 분석 업체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알래스카·텍사스·캔자스·아이오와·오하이오·미시간·메인 7개주를 예측이 어려운 초접전(toss-up) 경합지로 분류하고 있다.
선거전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으나, 공화당이 유의미한 역전 발판을 마련하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경합 7개주 중 게리 피터스 민주당 상원의원의 은퇴 공석을 채우는 미시간을 제외한 6개주는 공화당 지역이며, 5개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압승을 거뒀던 보수 '텃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때 캔자스에서 16%포인트, 텍사스에서 14%포인트, 알래스카·아이오와에서 13%포인트, 오하이오에서 11%포인트 격차로 카멀라 해리스 당시 민주당 후보를 눌렀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달 15일부터 28일 현재까지 발표된 주요 업체의 상원의원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평균을 낸 결과, 모든 경합지에서 민주당이 소폭 우세를 보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는 알래스카에서 5%포인트, 오하이오·미시간에서 4%포인트, 텍사스에서 3%포인트, 아이오와에서 2%포인트, 캔자스에서 1%포인트 격차로 공화당 후보를 앞선다.
모두 오차범위 내기 때문에 명확히 민주당 우세라고 볼 수는 없지만, 애초에 보수 강세 지역이 대거 경합주에 포함된 상황 자체가 공화당의 다수당 상실 위기를 의미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특히 공화당이 탈환 대상 지역으로 보고 있는 뉴햄프셔·조지아주도 경합주로 인정하지 않고 민주당 당선 유력 주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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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노스캐롤라이나 1석 상실 전망을 고려하면, 공화당은 민주당 지역인 미시간을 포함한 7개 경합주에서 전승을 거둬야 53석을 유지한다. 최소 4석을 방어하면 50석으로 다수당을 지킬 수 있다.
흐름은 민주당 쪽에 쏠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캔자스주는 1932년 이후 94년간 민주당 상원의원 당선이 없던 대표적 '텃밭'임에도 목사 출신 신인 애덤 해밀턴 민주당 후보가 로저 마셜 공화당 현역 의원과 호각으로 싸우고 있다.
텍사스주 역시 1988년 이후 공화당이 상원 선거를 전승한 지역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후보로 낙점해 출마시킨 켄 팩스턴 공화당 후보가 여러 잡음을 일으키면서 제임스 탈라리코 민주당 후보에 소폭 밀리는 결과를 받아들고 있다.
알래스카주도 2008년 이후 공화당이 전승을 거둔 지역으로, 댄 설리번 공화당 의원이 현역이지만 메리 펠톨라 민주당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동명이인인 '댄 J 설리번' 무소속 후보 출마 배후에 민주당이 있다며 사실상 낙선시 불복을 시사했다.
오하이오주에서는 18년간 3선 의원을 지내다가 2024년 낙선한 셰러드 브라운 전 민주당 상원의원이 출마해 재탈환을 노린다. JD 밴스 부통령이 부통령 출마로 사임하면서 존 허스테드 의원이 임시 승계한 지역이다.
한편 미시간주는 반대로 1994년 이후 민주당 상원의원만 배출한 지역으로, 공화당과 트럼프 행정부가 큰 기대를 거는 곳이다. 압둘 엘-사이드 민주당 후보가 당 일각의 비토를 받으면서 마이크 로저스 공화당 후보와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엘-사이드 후보를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로 지칭하면서 맹공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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