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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선거 "교착상태" 3대 TV 출구조사.. 연정구성 난망

등록 2026/10/28 08:02:09

과반 득표당 없어 연정구성 필수..1,2당 동률로 변수 많아

연정구성 계속 실패할 경우에는 재선거 실시할 가능성도

[텔아비브=AP/뉴시스] 10월 26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시내에서 비둘기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모습이 담긴 리쿠드당 선거 광고판 앞을 날고 있다. 광고판에는 히브리어로 '우리에게는 승리할 기회가 한 번 있다'고 적혀 있다. 2026.10.28.

[텔아비브=AP/뉴시스] 10월 26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시내에서 비둘기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모습이 담긴 리쿠드당 선거 광고판 앞을 날고 있다. 광고판에는 히브리어로 '우리에게는 승리할 기회가 한 번 있다'고 적혀 있다. 2026.10.2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의 정당이 27일(현지시간) 치러진 선거의 출구조사 결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집권 리쿠드당 중심의 연립정부가 이스라엘방위군(IDF) 참모총장 출신 가디 아이젠코트가 대표인 제1 야당 야샤르당에 약간  뒤지는 결과가 나타났지만,  과반수 득표 정당이 없이 심한 교착상태( deadlock)라고 국내 3대 TV방송이 이 날 보도했다.

 

각 방송의 출구조사 결과 국영 칸TV와 민영방송 채널13 TV는 아이젠코트 측이 53석, 네타냐후 당이 50석을 얻은 것으로 보도했다.  반면 채널12 TV는 아이젠코트 진영이 52석 네타냐후가 50석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전쟁 중에 치러진 이번 선거는 국민 전체가 반전, 또는 전쟁 찬성으로 의견이 간단히 갈리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만큼 네타냐후의 생명이 걸린 정치적 경쟁은 치열하고, 그 결과는 초박빙의 양측 득표율로 나타나고 있다.

 

아랍계가 다수인 연합정당인 ‘공동명단(Joint List)’과 라암당이 각각 최대 9석과 6석을 얻어 15석을 얻을 수도 있다는 사전 여론조사도 있었지만  리쿠드당이나 야샤르당 모두 이슬람 정당과는 연립정부를 구성하지 않는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는 아랍계 인구는 투표권이 있지만 팔레스타인이나 가자 지구에 대한 정책에는 전혀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되어 있는 구조이다.  이번엔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다른 군소 정당도 많고 정치 판세가 워낙 복잡해서 현실화되기는 어렵다.

[이스라엘=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움 알파흠의 한 투표소에서 팔레스타인 출신 이스라엘 시민이 총선 투표를 하고 있다. 2026.10.28.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라엘=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움 알파흠의 한 투표소에서 팔레스타인 출신 이스라엘 시민이 총선 투표를 하고 있다. 2026.10.28. *재판매 및 DB 금지

대통령이 지명한 국회의원( 최대정당 대표 등)이 연립내각 구성을 위해 노력해도 6주 이내에 이를 구성하지 못할 경우 다른 지명자가 다시 이를 계속해야 한다.  연속 실패하면 또 지명자가 바뀌므로 시간은 계속 지연된다.

현재 네타냐후 당이나 경쟁 당 어느 쪽도 120석 중 과반인 61석을 모으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연정을 위한 물밑 협상은 그만큼 더 장기화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 출구조사는 예비조사에 불과하고 진짜 득표율이 최종 발표되기 까지는 며칠, 또는 몇 주일이 걸릴 수도 있어서 선거 결과는 더 기다려 봐야 확실해진다.

군소정당을 포함한 협의에도 불구하고 연정 구성이 계속해서 실패하면 이스라엘 크네세트는 해산하고 재선거를 실시하게 될 수도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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