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방출' 손아섭, 현역 생활 이어가나…NC "영입 제안"
등록 2026/10/27 16:17:26
NC "손아섭 답변 기다리는 중"
롯데는 손아섭 영입 추진 안 해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최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손아섭이 친정팀 NC 다이노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NC 관계자는 27일 "구단이 손아섭에게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아직 계약 조건 등에 대한 협의는 진행하지 않았다"며 "선수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29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손아섭은 NC와도 인연이 깊다.
롯데 유니폼을 입고 리그 정상급 교타자로 활약하던 손아섭은 2021시즌이 끝난 뒤 NC와 계약 기간 4년, 총액 64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손아섭은 NC와 계약 마지막 해였던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고, 올해 4월 다시 트레이드되며 두산 베어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올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0.236에 그친 손아섭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지난 19일 방출 통보를 받으며 두산과 6개월 만에 결별했다.
선수 생활을 마감할 위기에 처한 손아섭에게 손을 내민 건 NC였다.
NC 관계자는 "선수단에 오른손 타자가 많아서 왼손 타자가 필요하다"며 "베테랑인 손아섭의 가치도 높다고 판단했다"며 영입을 제안한 배경을 설명했다.
다시 NC 유니폼을 입게 되면 손아섭은 통산 3000안타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그는 통산 2655안타로 최형우(2734안타·삼성 라이온즈), 김현수(2691안타·KT 위즈)에 이어 통산 최다 안타 3위에 올라 있다.
한편 손아섭의 고향팀인 롯데는 아직 영입과 관련해 논의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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