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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상어 '부캉이' 사흘째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서 유영

등록 2026/10/26 17:29:14

외상이나 유영 상태 특이점 없는 걸로 파악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약 한달 만에 내보내진 흑상어 '부캉이'가 22일 바다로 돌아가지 않고 1차 차단망을 통과해 2차 그물 앞에서 유영하고 있다. 1차 차단망과 2차 그물 사이 거리는 약 30~40m이다. 2026.10.2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약 한달 만에 내보내진 흑상어 '부캉이'가 22일 바다로 돌아가지 않고 1차 차단망을 통과해 2차 그물 앞에서 유영하고 있다. 1차 차단망과 2차 그물 사이 거리는 약 30~40m이다. 2026.10.22.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한달 넘게 머물다 빠져나간 흑상어 '부캉이'가 외해로 빠져나가지 않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앞바다에서 사흘째 유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부캉이는 지난 24일부터 현재까지 사흘째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인근에서 유영하고 있다. 외상이나 유영 상태에 특이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현우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 연구관은 "부캉이가 있는 곳은 수로보다는 수심이 깊지만 콘크리트 시설물이라 적합하지 않은 곳"이라며 "당분간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몸길이 3m 암컷인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처음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대형 상어가 좁은 수로에 장기간 머무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워터펌프와 그물 등을 이용한 외해 유도 작업을 세 차례 진행했다.

그러나 부캉이는 지난 21일 3차 유도 작업 이후에도 수로를 벗어나지 않고 차단망을 통과해 안쪽으로 돌아왔었다.

이후 수과원 등이 수로 근처를 모니터링했지만 23일부터 24일 오전까지 모습이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다 24일 낮 12시께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인근에서 부캉이를 발견했다는 제보를 전하면서 위치가 확인됐다.

해당 부두는 3차 유도 작업을 진행한 수로 입구에서 약 1.8㎞ 떨어져 있는 곳이며,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돼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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