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재공습 선택지 국방장관에 보고…내륙 공격도 거론
등록 2026/10/26 00:31:37
수정 2026/10/26 05:09:43
중부사령부, 백악관 승인 시 후속 공습 준비…최종 결정은 트럼프에
항모 추가 이동·해병대 등 4000명 파견…중동 군사력 증강
![[워싱턴=AP/뉴시스] 24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백악관의 승인이 내려질 경우 이란에 대한 후속 공습을 실시할 계획을 준비해 놓은 상태다. 사진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2026.10.26.](https://img1.newsis.com/2026/09/30/NISI20260930_0002251810_web.jpg?rnd=20260930112306)
[워싱턴=AP/뉴시스] 24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백악관의 승인이 내려질 경우 이란에 대한 후속 공습을 실시할 계획을 준비해 놓은 상태다. 사진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2026.10.26.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군이 11월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수 있도록 여러 군사작전 계획을 마련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백악관의 승인이 내려질 경우 이란에 대한 후속 공습을 실시할 계획을 준비해 놓은 상태다.
관련 계획을 알고 있는 소식통은 중부사령부가 여러 공습 선택지를 마련해 헤그세스 장관에게 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군사적 선택지를 마련해 제시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구체적인 작전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 국방정보국(DIA) 중동·아프리카 지역센터의 전직 간부인 해리슨 만은 미국이 공격을 재개할 경우 이란 내륙의 군사·정치시설을 타격하거나 에너지 기반시설 등으로 공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4월 이후 미국이 사실상 이란 해안 지역의 표적만 공격했다며 내륙 공격을 자제한 것은 확전과 미군 항공기 격추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군은 중동 지역 전력도 증강하고 있다. 현재 중동에는 미군 5만명 이상과 군함 약 20척이 배치돼 있으며, 항공모함 타격단 2개가 작전 중이다.
여기에 니미츠급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이 추가로 이동하고 있으며, 미 국방부는 강습상륙함 메이킨 아일랜드함 등 군함 3척에 해병대원과 해군 장병 4000명을 태워 중동에 파견했다.
유라시아그룹의 이란 전문가 그레고리 브루는 "중간선거가 끝나면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이 기존 경제 제재와 해상 봉쇄에 군사적 압박을 추가해 이란의 양보를 끌어내려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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