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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내일 김민석 조문(종합2보)

등록 2026/10/17 17:39:41

김민석 "당 소속 도지사 발언으로 상처…재발 않게 숙의 거쳐 조치"

추미애, 故김진석 소방장 빈소 방문…"폄훼 의도 전혀 없었다" 사과

한병도·한정애 빈소 방문…'부산 일정' 김민석은 18일 저녁 조문 예정

[부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천 도장공장 화재 사망 소방관의 빈소 조문을 마친 뒤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2026.10.17. hwang@newsis.com

[부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천 도장공장 화재 사망 소방관의 빈소 조문을 마친 뒤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2026.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경기지사의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을 지도부와 당 차원에서 사과했다. 부천 공장 화재 진압 소방공무원 순직에는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당 소속 도지사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으신 소방관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당을 대신해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사자에게도 깊은 자성 어린 사과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경기도 국감에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당 소속 공직자들의 이런 부적절한 발언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깊은 숙의를 거쳐서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부천 공장 화재 진압 소방공무원 순직에 관해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방관 여러분께, 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별도 SNS 글에서는 "희생에 걸맞은 예우와 유가족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당 차원의 입장도 나왔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추 지사의 소방 재정 관련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소방공무원과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위험한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분들의 노고와 자부심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민을 보호하는 소방관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갖추고, 충분한 훈련과 휴식을 보장하며, 현장에서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와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와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면밀히 살펴 달라"며 "부상 대원들의 치료와 회복에 모든 지원을 다하고, 동료를 잃은 대원들의 심리 회복에도 각별히 힘써 달라"고 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예산안 심사에서 소방 인력과 장비 확충,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에 필요한 예산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이날 한병도 원내대표와 한정애 사무총장이 부천 공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현재 부산 일정을 소화 중인 김 대표는 18일 저녁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추 지사는 이날 먼저 빈소를 방문해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된 부분에 대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방관을 폄훼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사과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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