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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 재사용·잔반 줄이기…청소년·청년 아이디어 현장 적용

등록 2026/10/15 12:00:00

수정 2026/10/15 13:26:23

미래세대 기후행동 공모전 12개 팀 참여

현대백화점·CJ프레시웨이와 공동 추진

우수 제안, 백화점·사내식당서 시범 운영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청소년과 청년들이 제안한 친환경 가방(에코백) 재사용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탄소중립 아이디어가 실제 백화점과 기업 사내식당에서 시범 운영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환경보전원·현대백화점·CJ프레시웨이와 함께 추진한 '2026년 미래세대 기후행동 공모전'의 최종 수상팀을 확정하고 우수 기획안을 기업 현장에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6개 팀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년 6개 팀 등 총 12개 팀이 참여했다.

청소년 팀은 현대백화점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의 재사용과 헌 옷의 재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청년 팀은 CJ프레시웨이와 저탄소 식단 선택 확대, 일회용 포장재 사용 줄이기, 구내식당 잔반 감축 등을 주제로 활동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4월 사전 활동을 시작으로 5월부터 9월까지 기업 현장 탐방과 전문가 강연, 온라인 과제 등을 수행하며 기획안을 구체화했다.

청소년 부문 대상인 기후부 장관상은 버려지는 패딩 소재를 활용해 달리기용 방한 조끼를 만드는 방안을 제안한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쿨로직' 팀이 받는다.

최우수상은 기부받은 에코백을 매장용 순환 장바구니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 민족사관고등학교 '우박주의보' 팀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폐마우스패드로 실내화를 제작하는 아이디어를 낸 선인고등학교 '에코스텝' 팀이 선정됐다.

청년 부문 대상은 처음부터 먹을 만큼 음식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한입만' 방안을 제안한 가톨릭대학교 '플레트-오(Plate-O)'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자율 배식 식당에 적정 배식량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제안한 충북대학교 '알맞담' 팀이, 우수상은 규격외 채소를 활용한 저탄소 식단과 QR코드 기반 참여 프로그램을 제안한 한동대학교 '무빙루프' 팀이 각각 받는다.

수상 아이디어는 실제 기업 현장에서 시범 운영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본사 사내식당과 간식 판매 공간에서 청년 부문 수상팀 3곳의 잔반 감축 및 저탄소 식단 관련 기획안을 시범 적용한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 팀의 에코백 재사용 인증 기획안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학생들의 생활 속 아이디어가 백화점과 사내식당에서 실제로 쓰이게 된 것은 미래세대가 탄소중립의 주인공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미래세대가 함께 탄소중립 해법을 만드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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