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중 '이 증상'…"즉시 멈춘 뒤 도움 요청을"
등록 2026/10/15 15:51:11
가슴 통증, 호흡곤란 나타나면 멈춰야
운동 중 실실 경험·가족력 있으면 주의
![[서울=뉴시스] 마라톤 대회 등에서 발생하는 건강한 청년층 돌연사의 배후에 미진단 심장 질환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2768_web.jpg?rnd=20260522104910)
[서울=뉴시스] 마라톤 대회 등에서 발생하는 건강한 청년층 돌연사의 배후에 미진단 심장 질환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최근 서울레이스 하프코스에 참가한 20대 여성이 결승선을 약 500m 앞둔 지점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의료계가 마라톤 대회 안전관리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5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례브리핑에서 "평소 심장질환이 있거나 운동 중 가슴 통증이나 실신을 겪은 적이 있는 경우, 가족 중 젊은 나이에 갑자기 사망한 사람이 있다면 마라톤 대회 참가 전 의사와 상담하고, 달리는 중 가슴 통증, 심한 어지럼, 호흡곤란이 나타나면 즉시 멈추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의협은 "가을 대회가 이어지는 지금, 참가자와 주변 사람 모두 기본 안전 수칙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며 "주변에서 쓰러진 사람을 보면 바로 119에 신고하고, 반응이 없고 정상적으로 호흡하지 않으면 가슴압박을 시작하며, 자동심장충격기(AED)가 가까이 있으면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의협에 따르면 달리기는 심폐 기능을 높이는 좋은 운동이며 참여도 크게 늘고 있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국내 마라톤 대회는 2020년 19회에서 2024년 254회로 늘었고 참가 인원은 100만 명을 넘었다.
지난 1일 국회는 대규모 체육행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의협은 "정부는 하위법령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달리기 대회의 안전관리계획에 의료진 배치와 자동심장충격기 확보 등 응급의료 대비가 구체적으로 담기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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