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루비오, 비리 혐의 그리스주재 대사 파면 고심 중 --AP
등록 2026/10/12 10:08:45
수정 2026/10/12 10:34:23
킴벌리 길포일 여성대사 행동에 루비오 "극도로 격노"
미 정부와 연결 미끼로 거액 신용카드 · 뇌물 받은 혐의
전 폭스뉴스 진행자 , 검사 시절 트럼프 아들과 약혼도
![[밀워키=AP/뉴시스]TV뉴스 진행자이자 법조인 출신인 킴벌리 길포일이 2024년 7월17일 공화당 전당대회장에서 연설하는 모습.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예비 며느리였던 길포일을 주그리스 대사 후보로 지명했고 그녀의 각종 비리와 추문에 해임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 2026. 10.12.](https://img1.newsis.com/2024/12/11/NISI20241211_0001699969_web.jpg?rnd=20241211095537)
[밀워키=AP/뉴시스]TV뉴스 진행자이자 법조인 출신인 킴벌리 길포일이 2024년 7월17일 공화당 전당대회장에서 연설하는 모습.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예비 며느리였던 길포일을 주그리스 대사 후보로 지명했고 그녀의 각종 비리와 추문에 해임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 2026. 10.12.
[워싱턴=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그리스 주재 미국 대사 킴벌리 길포일이 아테네 부임 전후로 부적절한, 대로는 불법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는 일련의 보고를 받고 파면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를 잘 아는 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루비오 장관이 11일(현지시간) 길포드 대사의 행동을 보고 받은 뒤 " 극도로 격노해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컬럼버스 데이"공휴일인 월요일(12일)이 지난 뒤 금주 안에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 내부의 고려 사항이어서 논의하기 어렵다며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루비오 장관이 특히 화가 많이 나 있다고 전했다.
바로 지난 주에 루비오가 아테네에 갔을 때 길포일 대사가 그의 일정 거의 전부를 수행했으며, 온갖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에서도 현지에 도착한 루비오를 열렬한 포옹까지 하면서 환영해주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그 동안 시리즈 기사까지 연재하면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길포일 대사는 현지 그리스의 공무원을 위협해서 부적절한 선물과 편의를 제공 받는가 하면,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서 미국 정부 내부에 힘을 써주겠다며 그 댓가로 거액의 신용카드 납부액을 대납하게 하는 등 뇌물을 받았다는 것이다.
길포일대사는 아직 그 기사들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적은 없다. 하지만 그녀의 변호사는 길포일대사가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다고 밝혔고 아테네 미국대사관도 암묵적으로 길포일 대사를 지지하고 있다.
이시간 핫뉴스
길포일 대사에 관한 첫 번 기사가 나왔을 때만 해도 루비오 장관은 점점 늘어나는 비리 고발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그러면서 지난 7일에는 ": 이곳 아테네의 우리 대사는 언제나 강력한 인물이었다"고 옹호했다.
하지만 7일 밤 또 한건의 기사가 게재된 후 루비오는 8일 아테-네를 떠나기 전에 거기에 대해 묻는 기자들을 질책하면서 자신은 그런 소문을 믿을 수 없으며 , 혹시 사실이라고 해도 자신이 확인할 수 없는 일에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출발 여객기 앞에서 배웅나온 길포일 대사가 보고 있는 가운데 기자들에게 한 말도 비슷했다.
![[웨스트팜비치=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녀 티파니 트럼프 ,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약혼자 킴벌리 길포일( 앞줄 3번 째), 트럼프 주니어 등이 2024년 11월 6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연설을 듣고 있다. 2026.10.12.](https://img1.newsis.com/2024/11/06/NISI20241106_0001621375_web.jpg?rnd=20241106165108)
[웨스트팜비치=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녀 티파니 트럼프 ,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약혼자 킴벌리 길포일( 앞줄 3번째), 트럼프 주니어 등이 2024년 11월 6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연설을 듣고 있다. 2026.10.12.
" 여러분은 돌아다니다가 어떤 취재원이 뭔가 말해주면 그대로 믿고 마치 복음인 것처럼 기사를 쓰는데, 그건 복음이 아니다. 내게는 믿지 못할 말이다. 우리는 그런 식으로 일하지 않는다"고 그는 큰소리 쳤다.
하지만 제보자 관리는 기사가 더 나올 때 마다 루비오 장관은 점점 더 좌절감과 절망을 느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두 번째 제보자는 개인사에 관한 얘기여서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면서 국무부 내부 감찰관이 이번 사건을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달 말에 언론에 처음 등장한 이후 계속해서 속보와 보도의 규모가 커져왔다.
그는 공식 감찰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감찰관들은 흔히 비공식적인 질문이나 고발 건을 조사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전면감사나 수사로 이어지지는 않고, 훈계나 징계 , 심하면 해고 정도로 수습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미 국무부는 공식 감사 여부에 대한 질문에 언급을 거절했다.
하지만 하원 외교위원회와 상원 외교관계 특위 소속의 민주당 의원, 하원 정부감독 및 개혁위원회의 민주당 의원들은 길포일 대사에 대해 특별 감찰과 조사를 이미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ㅍ
보도된 WSJ기사에는 길포일 대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의 그리스를 주제로한 행사에 초청받지 못한 것에 격분해서 에너지 재벌회사 임원들과 호화 프랑스 여행을 한 사실을 자랑하며 초빙을 강요했다는 내용도 있다.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데일리 메일의 기사에는 길포일 대사가 아테네 대사관의 일부 간부들을 따돌리는 등 그리스 주재 미대사관의 책임자로는 부적절한 여러가지 행동을 했다는 얘기도 포함되어 있다.
길포일 대사는 전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으로 외교관에 발탁되었으며 캘리포니아 주 검사 출신으로 한 때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도널드 주니어와 약혼한 적도 있었던 인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내년 3월 반도체 벨트에 1인당 7억대 성과급 풀린다[간추린 주말 뉴스]](https://image.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02200166_thm.jpg?rnd=20260730141733)
![[속보]10월1~10일 수출 261억 달러·반도체 122억 달러 '역대 최대'](https://image.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239_thm.jpg?rnd=20201211094147)

!["자식보다 낫네요"…어르신 2만명 도운 '이 사업'[같이의 가치]](https://image.newsis.com/2026/10/08/NISI20261008_0002258601_thm.jpg?rnd=20261008120335)





















![장동혁 "李, 정동영·이종석 교체해야… 한미동맹 사실상 붕괴 직전"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21484589_web.jpg?rnd=20261012085923)
![김민석, 국힘 공세에 "국익 기준선 지켜주길… 외교 안보에 여야 없어"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21484633_web.jpg?rnd=20261012092302)
![사진으로 보는 지난 주말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11/NISI20261011_0021483832_web.jpg?rnd=20261011115220)
![요즘 인기 전통시장…‘경동시장 1960 페스티벌’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11/NISI20261011_0021483984_web.jpg?rnd=20261011143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