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원 "'암살자(들)', 연출 흠결 못할 만큼 완벽"
등록 2026/10/05 00:00:00
![[서울=뉴시스] 소재원. (사진=인스타그램) 2026.08.1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02210209_web.jpg?rnd=20260812090452)
[서울=뉴시스] 소재원. (사진=인스타그램)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영화 '소원'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가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소재원 작가는 4일 소셜미디어에 "영화관을 빠져나오는 순간, 조용히 생각을 정리해야겠다는 마음은 사라졌다. 나는 이 영화가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님을 모욕했다고 여겨지는 지점을 전혀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오히려 목소리를 높여 사람들에게 묻고 싶었다. '역사를 바탕으로 이 정도의 창작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인가? 대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입에 담기도 힘든 박정희 대통령님에 대한 루머는 영화 속 어느 흐름과 장면에 있단 말인가' 영화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내가 왜 이렇게까지 안타까워하는지를 묻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면 배우들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은 어떤 흠결도 찾지 못할 만큼 완벽했다. 이제 허진호라는 이름이 거장이라 불려도 어색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 작품이었다"고 했다.
그는 "나는 실화를 모티브로 역사를 다루거나 인물을 다룰 때 스스로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해왔다. 바로 '역사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만약 감독님이나 제작사 측도 살아남은 사람들에 대한 예의를 우선했더라면, 이렇듯 완벽한 작품에 논란이 생길 수 있었을까?"리고 했다.
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역사 속에 살아남은 사람들을 찾아가 진심을 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결코 이 작품이 향하는 방향이 입에 담지도 못할 루머가 아님을 직접 모셔서 설명하고 확인시켜드린다면, 논란을 잠재울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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