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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정상회담] 시진핑, 美·이란 대화 재개 촉구

등록 2026/09/25 02:23:38

"미국, 대만독립 반대 입장 유지해야"

"미중 전략적 안정은 임시방편 아냐"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나고 있다. 2026.09.2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나고 있다. 2026.09.2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과 이란에는 대화를 재개해 핵 문제를 포함한 포괄적 합의에 도달할 것을 요청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국가 통일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한다는 중국의 입장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유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미중 전략적 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추진하는 ‘건설적인 전략적 안정 관계’에 대해 “임시방편이 아니며 하루아침에 이룰 수 있는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모든 부처와 분야, 계층이 움직여야 한다”며 “작은 선행이라고 하지 않는 일이 없고, 작은 악행이라고 저지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못을 박는 정신으로 양측이 이룬 합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건설적인 전략적 안정적 관계라는 새로운 정의는 미중 관계의 현실을 반영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도 담고 있다”며 “양국이 올바르게 공존하는 길로 나아가는 중요한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비전을 행동으로 옮겨 더욱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미중 관계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에 대해서는 “각국의 주권과 안보는 존중받아야 한다”며 “중국은 긴장을 완화하는데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고, 각국이 평화적 선택을 고수하며 협상 동력을 유지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미국과 이란이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로 복귀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양측이 조속히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의 길로 돌아와 핵 문제를 포함한 포괄적 합의에 도달하고 평화를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날 백악관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회담에서는 대만과 이란 문제 외에도 인공지능(AI) 위험 관리와 무역 갈등 해소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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