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속 돌멩이가 李대통령 고립시켜"…유시민, 극렬 지지층 멸칭 사태에 쓴소리
등록 2026/09/20 15:12:10
수정 2026/09/20 15:15:22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유시민 작가. 2026.06.25.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0/NISI20260920_0002244456_web.jpg?rnd=20260920141558)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유시민 작가. 2026.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유시민 작가가 최근 여권의 강성 지지층이 멸칭을 사용한 것을 비판하며, 이들을 '신발 속 돌멩이'에 빗댔다. 유 작가는 이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정치적 외톨이로 만들고 국정 걸음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의 대담 프로그램 '탁현민의 더 뷰티풀'에 따르면 유 작가는 이날 첫 방송에 나와 이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글 삭제 사태와 검찰개혁 행보를 두루 짚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자신의 개혁 실적을 다룬 지지자의 글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렸다가, 글쓴이가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유시민 등을 비하하는 멸칭(문조털래유)을 써온 사실이 드러나자 글을 지우고 유감을 표했다.
진행을 맡은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해당 메시지가 신발 속 돌멩이를 털어내는 계기가 되겠느냐'고 묻자 유 작가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 작가는 "그것까지는 안 될 것 같다"며 "흙길을 가다 조그만 돌멩이가 들어가면 꺼내고 털어서 가야 하는데, 지금 대통령은 돌멩이가 들어왔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그냥 불편하다'고 느끼며 머물러 있는 상태 같다"고 지적했다.
진영 내부를 향해 거친 말을 쏟아내는 극렬 지지층의 행태도 강하게 꼬집었다. 유 작가는 "어떤 멸칭으로 누군가를 헐뜯는다고 해서 그 사람의 바탕이나 자존감이 깎이지는 않는다"며 "그런 말을 입에 담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품격을 깎아내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나를 아끼는 이들로 하여금 그들이 떠받드는 이재명 대통령을 오히려 등돌리게 만든다"며 "그 돌들이 지난 1년 넘는 시간 동안 대통령을 몹시 괴롭게 만들고 정치적으로 에워싸 고립시켰는데, 대통령은 이 문제를 사실대로 짚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유 작가는 검찰개혁 과제 역시 이 대통령에게 꼭 맞지 않는 신발에 견줬다. 그는 "지금 우리의 대통령은 국민이 억지로 신겨 준 신발을 신고 길을 나서는 꼴"이라며 "본인이 원치 않는 신발을 신고 걷고 있으니 거북하고, 그 신발을 신은 채 제대로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발바닥에 작은 돌멩이들이 박힌 채 계속 걸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정 운영 속도를 회복하려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유 작가는 "내가 돌을 집어넣은 게 아니라 돌이 들었다고 말해줬을 뿐인데 주변에서는 '너 때문에 못 걷는다'고 타박한다"며 "신발 속을 보려면 일단 벗어야 하고, 지금이라도 털어내면 본래 속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시간 핫뉴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근대5종 성승민, 한국 1호 금메달…단체전에선 은메달(종합)[나고야AG]](https://image.newsis.com/2026/09/20/NISI20260920_0021445814_thm.jpg?rnd=20260920121236)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 12년 만에 AG 금메달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9/20/NISI20260920_0021447296_web.jpg?rnd=20260920214152)
![생업 포기하고 테크볼 택한 이준석, '초대 챔피언'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9/20/NISI20260920_0021446755_web.jpg?rnd=20260920174357)
![거리로 나선 전국 약사들 "약 배송 확대 즉각 중단하라"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9/20/NISI20260920_0021446320_web.jpg?rnd=20260920154743)
![2026 서리풀뮤직페스티벌, 반포대로 취타대 퍼레이드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9/20/NISI20260920_0021446053_web.jpg?rnd=202609201336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