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뉴시스 채널 추가하기!

"콜레스테롤 높다고 고기·계란부터 끊지 마세요"…박사가 말한 '진짜' 관리법

등록 2026/09/20 18:11:00

[서울=뉴시스] 김덕수 의학박사는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고기나 계란부터 피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닥터덕 Dr Duk' 캡처)

[서울=뉴시스] 김덕수 의학박사는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고기나 계란부터 피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닥터덕 Dr Duk'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이유로 무조건 고기나 계란을 피할 필요는 없다는 김덕수 의학박사의 주장이 나왔다.

최근 구독자 22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닥터덕 Dr Duk'에 올라온 '대사 질환 #11: 고지혈증의 범인은 따로 있다' 영상에서 김덕수 의학박사는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와 관리법을 설명했다.

김 박사는 영상에서 "'콜레스테롤이 높으니까 고기 먹으면 안 돼, 계란 먹으면 안 돼'라고 하는데 그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은 80% 이상이 간에서 만들어지고 음식으로 들어오는 것은 20%도 안 된다"며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제한하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나 나쁜 콜레스테롤을 단순히 나누기보다 다른 지표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박사는 아포지단백A1(ApoA1)과 아포지단백B(ApoB)의 비율이 콜레스테롤 상태를 살펴보는 지표라고 언급했다.

ApoA1과 ApoB의 수치를 비교해 콜레스테롤의 균형 상태를 살펴보는 방식이다. 그는 "ApoA1/ApoB 비율은 대략 0.8을 기준으로 잡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0.8 이하로 유지되면 괜찮은 편이고, 1.0을 넘기기 시작하면 균형이 무너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정제 탄수화물과 탄산음료·초콜릿 등 당류의 과도한 섭취, 튀긴 음식에 포함된 트랜스지방과 산화된 지방, 가족력 등을 꼽았다.

이어 김 박사는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해서 고기나 계란을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다"며 "좋은 계란과 좋은 고기를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복용 중인 약물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특정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기보다는 의료진과 상담해 개인의 위험도에 맞는 관리 방법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