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용범 후임 인선 속도…윤창렬·김정관·이호승 등 거론
등록 2026/09/02 11:13:09
수정 2026/09/02 13:28:23
3대 메가프로젝트·부동산 정책 등 현안 산적…관료 출신 물망
국정 수행 차질 없도록 후임 인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대통령실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설·보안 점검 상태와 부서별 준비 상황에 맞춰 청와대로 순차 이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마무리해야 할 시설·보안 공사 등이 남아 있어 청와대 이전은 12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2025.11.24.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4/NISI20251124_0021073160_web.jpg?rnd=20251124142628)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대통령실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설·보안 점검 상태와 부서별 준비 상황에 맞춰 청와대로 순차 이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마무리해야 할 시설·보안 공사 등이 남아 있어 청와대 이전은 12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2025.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사의를 수용하면서 김 실장 후임으로 누가 올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청와대는 국정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후임 인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일 청와대와 여권 안팎에선 차기 정책실장 후보군으로 경제 관료 출신이 우선 거론된다. 이재명 정부의 역점 사업인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부동산 시장 안정과 한미 관세 협상 등 현안이 산적한 만큼 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관료 출신이 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실무에 밝은 현장형 관료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김 실장처럼 기업 경험이 있는 관료를 발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윤창렬 전 실장과 기획재정부(현 재정경제부) 1차관을 거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이호승 전 실장 등이 거론된다.
관가에선 김용범 전 실장이 퇴진 과정에서 이 대통령에게 경제 성장률이 어느 정도 회복된 만큼 복지나 분배 프로그램 등 사회 양극화 분야에서 기조 전환을 크게 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며 윤 전 실장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사회수석을 지낸 윤 전 실장은 국무총리실·국무조정실 내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로 경제 정책뿐 아니라 보건·복지·노동 등 사회 정책을 총괄한 점이 강점이다. 국무조정실장 재임 시 각 부처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LG 그룹의 싱크탱크인 LG 글로벌전략개발원장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정책 연속성을 높일 수 있는 현직 관료 중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가장 먼저 거론된다. 김 장관은 기재부 출신으로 2018년 두산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뒤 현 정부 초대 내각에 발탁됐다. 다만 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의 카운터파트로서 최대 현안인 대미 투자 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당장 정책실장으로 오긴 어렵다는 말도 나온다.
안정성 차원에서 학자 출신인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의 내부 승진 가능성도 있다. 지지율 하락 속 분위기 쇄신의 의미가 반감될 수 있는 점은 부담이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겸 대통령정책특별보좌관, 미래에셋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사장 출신인 홍성국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밖에 정부 출범 당시 초대 정책실장으로 거론됐던 기재부 관료 출신인 고형권BS그룹 부회장,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 등의 이름도 다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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