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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서도 '용혜인 겸직' 비판…"의원직 사퇴해야"·"2030에 무슨 소구력 있나"

등록 2026/09/02 10:58:47

수정 2026/09/02 11:16:24

송영길 "비례대표 두번? 관례 맞지 않아…누가 봐도 욕심"

이광재 "장관 하고 싶으면 의원직 사퇴해야…그게 청년다워"

용혜인은 '의원직 사퇴' 선 그어…"청문회 준비하겠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이창환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2일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용 후보자가 장관직과 국회의원직을 둘다 가져갈 수 없다며 하나를 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용 후보자는 이같은 목소리에 "청문회에 과정에서 밝히겠다"며 선을 긋는 모습이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과연 이분을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 임명한 것이 2030한테 무슨 소구력이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비례대표를 두 번 한다는 것은 사실 관례에 맞지 않는 일이다. 그런데 장관 시키는데 또 국회의원까지 계속하겠다(고 한다)"라며 "누가 보더라도 욕심으로 보이는 것이고, 불공정하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광재 의원도 이날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용혜인 후보자의 경우에는 청년이고 기본소득을 주장했기 때문에 전국구를 두 번 하지 않았나, 비례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장관을 하고 싶으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게 낫다. 그게 청년다운 모습이고 그래야 기본소득을 주장해온 분으로서의 철학도 맞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당내 분위기도 비슷한지 묻는 진행자 질문에 "당연하다"라며 "보통 비례 의원이 정부직을 맡게 되면 (그만 둔다)"라고 답했다.

박선원 최고위원도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다음 순번이 있는 경우는 당연히 비례대표직을 관두는 게 맞다"며 용 후보자 의원직 사퇴에 힘을 실었다.

이에 다른 한 지도부 인사는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맞는 것"이라며 "지금 여론이 형성되는 걸 모르는 척 하면 아무것도 못 얻는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용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지금 제기되는 의혹들을 직접 해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용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겸직 논란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청문회가 국민과 소통하는 공간인 만큼 그 과정에서 나눌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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