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경장, '장씨 실종사건 종결' 근무일지도 작성 안 했다
등록 2026/08/30 14:56:32
수정 2026/08/30 14:58:41
"미접수 종결로 수사보고서도 있을 수 없어"
종결 다음 날 아침 교대 이후 근무일지는 조사 중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장 모(30대·여)씨 등 실종자 허위 종결 사건으로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 서부경찰서 소속 A경장이 25일 오후 제주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2026.08.25.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5/NISI20260825_0021410423_web.jpg?rnd=20260825154318)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장 모(30대·여)씨 등 실종자 허위 종결 사건으로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 서부경찰서 소속 A경장이 25일 오후 제주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2026.08.2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을 허위 종결한 혐의로 구속된 부 모(30대) 경장이 장 모(30대·여)씨에 대한 실종 신고를 종결한 뒤 근무일지나 수사보고서 등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 5월 장씨 실종 신고 접수일부터 종결시까지 작성된 근무일지와 수사보고서 사본을 제출하라는 요청에 "없다"고 답변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뉴시스에 "종결시 작성된 근무일지는 없으며 실종 신고 이후 사건을 접수하지 않고 종결했기 때문에 수사보고서 역시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만 부 경장이 다음 날 아침 근무 교대 시 근무일지를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데 이 부분에 대해선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해당 근무일지에 장씨 실종 신고 관련 내용이 담겼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부 경장은 지난 5월15일 장씨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되자 장씨와 연락이 닿은 것처럼 허위로 처리해 사건을 자체 종결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신고 100여일 만인 지난 24일 제주시 한림읍 한 야자수 농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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