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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女화장실 침입 부 경장…천장·용변 칸 위쪽서 의문의 지문 나와

등록 2026/08/26 10:32:55

수정 2026/08/26 10:35:13

경찰, 국과수 감식 의뢰…부 경장 지문 대조 중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경찰의 '실종자 허위 종결' 파문이 이어지는 25일 오후 사건의 관할서인 제주시 애월읍 서부경찰서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경찰청은 제주 실종사건과 관련해 서부서 지위라인 전원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찰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6.08.2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경찰의 '실종자 허위 종결' 파문이 이어지는 25일 오후 사건의 관할서인 제주시 애월읍 서부경찰서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경찰청은 제주 실종사건과 관련해 서부서 지위라인 전원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찰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6.08.2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장미란 등 실종사건 허위종결 이전에 여자화장실 침입 혐의를 받았던 제주서부경찰서 부 모(30대) 경장과 관련해 화장실 천장 등에서 의문의 지문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부 경장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도 받고 있다. 부 경장은 전날 장씨와 60대 남성 허위종결 혐의(직무유기 및 공전자기록 위작 등)로 구속됐다.

앞서 부 경장은 지난 7월22일께 제주서부서 여자화장실에 침입했다가 소속 여경에 의해 적발됐다. 당일 내부 신고가 접수됐다.

부 경장은 적발 당시 '화장실이 급해 들어갔다' '남자 화장실에 휴지가 없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경찰은 분리조치 차원에서 곧바로 부 경장을 모 지구대로 발령 조처했다.

조사 과정에서 부 경장이 들어간 여자화장실 천장과 용변 칸 위쪽 끝 등 이례적인 지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지문이 다수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용화장실 용변 칸의 경우 휴지걸이 등 불특정 다수의 손길이 자주 닿는 곳에 한정해 지문이 뭉쳐있다.

문제의 지문은 손길이 거의 닿지 않는 지점이어서 지문이 뚜렷하게 관찰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천장에 있는 지문의 경우 먼지가 쌓여 육안으로도 손바닥 등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확연하게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천장 지문을 채취하기에는 어렵다고 한다. 먼지로 인해 형태가 온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깨끗하고 평평한 곳에 묻은 지문이 확보에 용이하다는 것이다.

경찰은 해당 지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국과수 회신 결과를 토대로 부 경장 지문과 일치한지, 제3자의 지문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고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없고 확인된 것도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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