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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UFS연습 오늘 종료…1부 방어훈련만 하고 반쪽 마무리(종합)

등록 2026/08/21 12:35:10

수정 2026/08/21 12:41:10

UFS 2부 대북 역공격 훈련 취소

훈련 종료시기도 27일에서 21일로 대폭 축소

야외훈련, 14건→7건 축소…"나머지 연중 실시"

9월 계획 한미 해군·해병대 연합훈련 '쌍룡훈련' 취소

[동두천=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정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의 기간과 규모를 축소해 당초 예정된 27일보다 엿새 앞선 21일 종료하기로 결정한 19일 경기 동두천시 주한미군 기지에서 군용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6.08.19. kmn@newsis.com

[동두천=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정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의 기간과 규모를 축소해 당초 예정된 27일보다 엿새 앞선 21일 종료하기로 결정한 19일 경기 동두천시 주한미군 기지에서 군용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6.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21일 1부 대북 방어 훈련만 실시한 채 반쪽으로 마무리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이날 오후 종료된다고 밝혔다. 훈련이 끝나는 시점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UFS 연습은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당초 올해 훈련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실시될 예정이었다.

UFS는 통상적으로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세워 새 전략을 수립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과, 한미 병력이 실제 기동훈련(FTX)을 진행하는 훈련으로 구성된다.

한미는 21일까지 북한의 도발에 방어하는 1부 ‘방어’ 훈련을 진행한 뒤 이후부터 훈련 종료시점인 27일까지 대북 역공격 훈련인 2부 ‘반격’ 가상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며 UFS 2부 훈련이 취소됐고, 이에 따라 훈련 기간도 절반으로 대폭 축소됐다.

UFS연습이 실시되고 있는 도중에 미측 요청으로 훈련 일부가 취소되며 조기 종료되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

한미는 또 연합 야외기동훈련(FTX)도 대폭 축소해 시행하기로 했다. 당초 한미는 UFS 기간 총 14건의 대대급 FTX를 실시할 계획이었는데 이 역시도 절반인 7건만 실시하기로 한 것.

합참 관계자는 "연합 야외기동훈련 가운데 7건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28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훈련은 한미가 긴밀히 협의해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다만 UFS 기간 이후에라도 야외기동훈련을 지속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한미 간 진행하는 FTX는 총 159회가 예정돼 있다"며 "UFS가 끝난 다음에도 한미는 긴밀히 소통하며 훈련 자체를 균질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검증 평가가 이뤄지는 UFS가 절반으로 축소되면서 일각에서는 전작권 전환을 추진하는데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안 장관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평가는 완료했다"며 "'대화력전'을 비롯한 2개의 평가를 UFS 1부에서 이미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UFS 연습과 훈련이 끝난 다음에도 한미는 긴밀히 소통하면서 훈련 자체를 아주 균질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에게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음날 미 전쟁부도 성명에서 "전쟁부는 최고통수권자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한미는 오는 9월로 계획했던 해군·해병대 사단급 연합훈련인 '쌍룡훈련'도 취소하기로 했다. 미군 측은 이란 전쟁으로 병력운용이 제한된다며 올해 6월 훈련 계획 조정을 요청했고, 한미는 지난 7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쌍룡훈련은 한미 해군·해병대가 2012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한반도 방어 목적의 훈련이다. 2년 주기로 실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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