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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고위당국자, 김여정 담화에 "정상국가 핵심, 상대 존중"

등록 2026/08/21 12:04:18

"북한도 정상국가의 길 가고자 하는 것…폄훼나 왜곡 안돼"

통일부 "북, 평화체제 전환 여정 함께하기를"

[하노이=AP/뉴시스]김여정 당시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019년 3월2일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묘소에서 열린 화환 헌화식에 참석한 모습. 2026.08.21.

[하노이=AP/뉴시스]김여정 당시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019년 3월2일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묘소에서 열린 화환 헌화식에 참석한 모습. 2026.08.21.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21일 이재명 대통령을 실명 비난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담화와 관련해 "정상국가화 과정의 핵심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라고 밝혔다.

고위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한반도 평화안정, 평화공존, 평화체제는 남북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또 "그런 차원에서 폄훼나 왜곡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북한도 정상국가의 길을 가고자 하는 것 아니냐. 배려와 존중이 필요하다"고 했다.

통일부는 이날 김 부장 담화 관련 별도 입장을 내고 "정부는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측도 우리의 한반도 평화 의지를 왜곡하지 말고, 남북 모두의 이익과 안전을 위해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여정에 함께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한반도 평화체제로 가는 여정은 남과 북이 함께할 때 비로소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부장은 20일 담화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시 이후 정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자유의방패(UFS)' 연습이 축소된 데 대해 서울이 "가긍한 처지에 놓이게 되였다"고 조롱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실명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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