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3대 주주로…증권가 "네이버, AI 팩토리 수혜 기대"
등록 2026/07/27 11:03:23
수정 2026/07/27 11:06:21
장 초반 8%대 상승…프리마켓선 20% 급등
![[서울=뉴시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오른쪽)이 24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사옥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10억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2026.07.27.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7/NISI20260727_0002196228_web.jpg?rnd=20260727080015)
[서울=뉴시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오른쪽)이 24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사옥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10억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2026.07.27.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증권가는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로 네이버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과 자금 조달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장기 성장동력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27일 개장 전 공시를 통해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0억 달러(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발행가액은 20만4500원으로 납입일은 오는 10월 30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올해 11월 20일이다. 1조17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결정도 함께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다음 달 3일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네이버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대 상승한 22만5000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21%대 상승하기도 했지만, 개장 후 상승폭을 절반 이상 반납했다.
네이버와 엔비디아, 브룩필드는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대하는 3자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초기 55메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를 2028년까지 200㎿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1기가와트(GW)급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네이버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브룩필드는 최대 9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브룩필드는 9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엔비디아는 유상증자 후 네이버 지분 4.4%를, 자사주 소각 후 4.5%를 보유하게 된다. 국민연금공단, 블랙록에 이은 네이버 3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투자와 브룩필드의 자금 조달을 통해 AI 팩토리의 핵심 요소인 GPU 수급과 컴퓨팅 인프라 확보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전략적 파트너가 엔비디아임이 확인됐다"며 "향후 1GW까지 스케일업하는 과정에서 고객사 확보, GPU 공급, 자본 조달 등에 수혜를 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코어위브(20억달러+), 네비우스(20억달러+), 퍼머스(5억달러+), 엔스케일(5억달러+), 람다 등 네오클라우드 기업에 직접 투자해 AI 팩토리 전진 기지를 구축,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고,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공식적인 전진기지로 낙점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각각 10억달러를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V)을 설립해 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AI 팩토리 건설에 필요한 추가 자금은 브룩필드 등에서 조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확실한 수요처가 있어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협업은 네이버의 자산 배분이 플랫폼 중심에서 AI 인프라 중심으로 변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엔비디아 GPU 우선 조달권 확보와 PF를 활용한 레버리지 구조는 수익성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시간 핫뉴스
특히 2028년 확보 예정인 200MW 물량 전체를 사용할 잠재 고객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2032년 AI 팩토리 사업 매출 14조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을 예상하며 "이는 현재 네이버 연결 영업이익을 웃도는 규모"라고 전망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와의 협업은 네이버가 B2B 중심의 자본집약적 AI 인프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의미"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AI 컴퓨팅 수요를 바탕으로 AI 팩토리 사업이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거래는 엔비디아에도 전략적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조재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억달러 투자가 엔비디아 실적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한국과 아시아의 소버린 AI 인프라를 엔비디아 생태계에 편입시키는 첫 실행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딜이 엔비디아 주가를 즉각 움직일 정도의 규모는 아니지만, 향후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GPU 채택 규모, 아시아·유럽의 유사한 소버린 AI 파트너십 확산 여부가 엔비디아 AI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성장의 중요한 선행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후티군 또 사우디 유조선 3척 공격.. "홍해 통과 금지 어겨서"](https://image.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239_thm.jpg?rnd=20201211094147)






















!['멱살잡이 논란' 권영진, 정점식 찾아가 사과… "제 잘못"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7/27/NISI20260727_0021378428_web.jpg?rnd=20260727112436)
![무더위엔 물놀이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7/27/NISI20260727_0021378691_web.jpg?rnd=20260727133145)
!['사의표명설' 정성호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7/27/NISI20260727_0021378485_web.jpg?rnd=20260727114737)
!['바비인형 비주얼' 아이브 장원영, MLB 뉴욕 메츠 경기 시구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7/27/NISI20260727_0001458054_web.jpg?rnd=2026072711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