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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LPGA 투어 2승' 신지은 "노력으로 이뤄낸 우승"

등록 2026/07/27 07:35:05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정상

[에어셔=AP/뉴시스]신지은, 10년 만에 LPGA 투어 2승. 2026.07.26.

[에어셔=AP/뉴시스]신지은, 10년 만에 LPGA 투어 2승. 2026.07.26.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10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한 신지은(33)이 "노력으로 이뤄낸 우승"이라며 웃었다.

신지은은 26일(현지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2위 김아림(7언더파 281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1년 LPGA 투어에 입성한 신지은은 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우승과는 연이 없었던 그는 10년 2개월 만에 감격적인 두 번째 우승을 누렸다.

LPGA 투어에선 유해란이 지난달 말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2연승을 이룬 데 이어 신지은이 정상에 오르며 한국 선수가 최근 3개 대회 연속 챔피언이 됐다.

3월 김효주 2승(파운더스컵, 포드챔피언십), 이미향 1승(블루베이 LPGA)을 포함하면 올해 한국 선수 6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선 2017년 이미향, 2019년 허미정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3번째 우승이다.

신지은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어제만큼 긴장하지 않았고 모든 게 잘 됐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사흘만큼 샷이 되지 않았다"며 "3개 홀 연속 보기를 하고 나니 즐겁지 않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잘 버텨내서 스스로 자랑스럽고 무척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0년 만에 LPGA 투어 챔피언이 된 그는 "첫 우승 때는 진짜 우승 같지 않았다. 우연히 얻은 것처럼 느껴졌는데, 이번에는 내가 노력해서 이뤄낸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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