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美 반도체 급락에 코스피 긴장…9500억 달러 AI 동맹, 버팀목 될까
등록 2026/07/27 07:41:04
수정 2026/07/27 08:01:35
SK하닉 ADR 8.81%↓ MSCI한국 6.27%↓ 코스피 야선 2.77%↓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06.27포인트(5.72%) 내린 6690.62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42.06포인트(5.32%) 하락한 748.22,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상승한 1466.6원에 마감했다. 2026.07.2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4/NISI20260724_0021376303_web.jpg?rnd=20260724155538)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06.27포인트(5.72%) 내린 6690.62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42.06포인트(5.32%) 하락한 748.22,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상승한 1466.6원에 마감했다. 2026.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하며 국내 증시에서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국내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중장기 기대감은 여전하다.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빅테크들이 9500억달러(약 1375조원) 규모의 반도체 장기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며 수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에서 AI 메모리 수요와 투자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나올 경우 투자심리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35.60포인트(0.46%) 오른 5만1947.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8포인트(0.05%) 상승한 7411.98에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1.87포인트(0.64%) 하락한 2만4975.82로 마무리됐다.
반도체 업종이 주간 옵션 만기 수급 부담과 주 중반 부각된 미국 최대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인 버지니아 전력망 불안 여파로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중심으로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됐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장기화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했다.
실제 반도체주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인텔이 8% 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마이크론도 7% 가량 밀려났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8.81% 떨어졌다. 그외 샌디스크(-10.79%), 웨스턴디지털(-6.90%), 시게이트(-6.75%)등도 급락했다.
반면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강경 기조가 지속되자 상승 출발한 이후 차익 매물 출회하며 하락 전환했다. 특히 중국의 외교적 개입 속에 파키스탄과 이란이 충돌 종료를 위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가 나오자 5%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트럼프의 대 이란 강경 입장 시사 발표 등에 하락이 축소되며 3% 내외 하락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 24일 406.27포인트(5.72%) 급락하며 6690.62까지 밀려난 가운데 이날 역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란 데 무게가 실린다. MSCI 한국 지수 ETF는 6.27%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25% 내렸다. 코스피 야간 선물도 트럼프의 이란 공격 확대 논의 소식에 하락폭을 확대하며 2.77%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 초반 코스피 6000선대에서 등락은 비중확대 기회"라며 "다운사이드 리스크보다 업사이드 포텐셜이 큰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핵심은 견고한 경기·실적 상승 사이클"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시즌 돌입으로 실적·업황 불확실성을 선반영함에 따라 가격·실적 대비 저평가된 주가의 재평가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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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주요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라면서 "이번 실적 시즌은 빅테크를 시작으로 메모리, 반도체 장비, 전력반도체까지 AI 공급망 전반의 투자 사이클을 점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실적 발표 이후에는 옵션시장 참여자들의 델타 헤지와 기관·외국인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맞물리며 업종별 차별화와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특히 실적 발표를 앞둔 종목은 옵션 내재변동성(IV)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만큼, 실적뿐 아니라 가이던스와 컨퍼런스콜 내용까지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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