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공습 보복 나서…바레인서 미사일 경보 사이렌 울려
등록 2026/07/13 11:34:49
수정 2026/07/13 12:32:25
"역내 적 기지 겨냥 미사일·드론 공격" 주장
![[사키르(바레인)=AP/뉴시스]2011년 6월8일 바레인 사키르 사막 유전의 석유 채굴 장비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6.03.09.](https://img1.newsis.com/2026/03/02/NISI20260302_0001070229_web.jpg?rnd=20260309163500)
[사키르(바레인)=AP/뉴시스]2011년 6월8일 바레인 사키르 사막 유전의 석유 채굴 장비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6.03.09.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이란이 13일(현지 시간) 미국의 대규모 공습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섰다.
타임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미국의 이란 공격에 대응해 역내 미군 기지를 겨냥한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공격 과정에서 페르시아만의 섬나라 바레인에서는 미사일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바레인 당국은 현재까지 피해 상황에 대한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았다. 바레인에는 미국 해군 제5함대 사령부가 위치해 있다.
이란 국영 매체 누르통신은 이란군과 혁명수비대가 "지역 내 적 기지"를 목표로 "대규모 미사일 및 드론 작전"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누르통신은 이란 군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공격이 미국의 지속적인 이란 공습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란군이 지난 48시간 동안 포착한 "적의 움직임"과 관련된 목표물을 선정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밤새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단행한 직후 이뤄졌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X(옛 트위터)에 "동부 시간으로 오후 5시(한국 시간 13일 오전 6시)에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지나가는 민간 선원·상선을 공격하는 이란의 능력을 계속 약화하기 위한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며 "군 통수권자(대통령)가 이란 병력에 책임을 지우기 위해 공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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