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니콘]②리솔, 글로벌 No1. 멘탈케어 플랫폼 기업을 향해
등록 2026/07/10 13:00:00
“전 세계 10억명의 정신건강 문제 해결하는 기업”
올 매출 60억원 목표, B2B와 수출로 급증 전망
“초기 개발비 지원에 이어 실제 매출로 이어질 지원 필요”
![[부산=뉴시스] 백재현 기자 = 이승우 리솔 대표가 수면장애 해결에 도움을 주는 자사제품 '슬리피솔 플러스'을 들고 독자 기술인 심부뇌파 동조기술(CS-tAC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7.10. itbri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0/NISI20260710_0002183231_web.jpg?rnd=20260710102441)
[부산=뉴시스] 백재현 기자 = 이승우 리솔 대표가 수면장애 해결에 도움을 주는 자사제품 '슬리피솔 플러스'을 들고 독자 기술인 심부뇌파 동조기술(CS-tAC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7.10. [email protected]
'부니콘'은 부산(Busan)과 유니콘(Unicorn:매출 1조원의 비상장 스타트업)의 합성어로 부산시가 2026년부터 지역 성장동력을 위해 만든 브랜드명이다. 부산시는 부니콘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투자 활성화, 산업 경쟁력 강화, 창업 생태계 선순환 조성, 경제 파급 효과 등을 기대한다. 뉴시스는 부니콘으로 선정된 유망 기업들을 시리즈로 소개 한다.-편집자 주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리솔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47억달러(약 7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매년 10% 이상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글로벌 멘탈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부산의 벤처기업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리솔의 이승우 대표는 9일 “현재 전세계 약 10억명이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들의 일상에 도움을 주는 글로벌 넘버 원 멘탈케어 플랫폼 기업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리솔은 현재 ‘슬리피솔’이라는 수면장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미세전류가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기존 제품들은 자극을 주는 과정에서 피부가 따가운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문제가 있었다.
리솔의 제품은 심부뇌파 동조기술(CS-tACS)이라는 독자적인 융합 자극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할 만큼 편안하다고 이 대표는 소개했다. 관련 기술은 대한민국특허대전에서 수상한 것은 물론 국내와 미국, 일본 등 주요국에 특허도 출원됐다.
리솔은 현재 수면 개선 관련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수면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전자약(의료기기) 획득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 우울증 치료를 위한 확증임상시험도 중반을 넘어선 단계여서 조만간 정식 전자약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이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경도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의 예방 및 지연을 목표로 탐색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며 그 첫 단계로 지난 5월 집중력 개선 기기안 ‘데이저’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대표는 우리나라 벤처의 대부인 고(故) 이민화 회장과 함께 초음파영상진단장치 기업 메디슨을 공동 창업해 연구개발(R&D)를 총괄했던 인물이다.
이후 사용자가 스스로 소리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보청기’를 개발하는 등 사업을 해오다 잦은 해외 출장으로 심한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부인을 도울 방법을 찾던 중에 ‘미센전류 자극이 수면 유도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뇌에 활력을 준다’는 학술 논문을 접하고 창업을 하게 됐다. 시장 조사를 해보니 충분히 승산이 있고 무엇보다 인류에게 꼭 필요한 기술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당장 수면 관련 시장에서 20%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인데 매출로 보면 약 5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하는 이 대표는 “111개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할 정도로 오랫동안 연구개발과 임상시험에 집중해와 매출이 가시화 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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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5억원이던 리솔의 매출은 2024년 10억원, 2025년 25.4억원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일반 소비자(B2C) 시장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기업간 거래(B2B)와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제품군 자체가 시장에 생소해 초기 인지도를 쌓고 매출로 연결하기까지 긴 인내의 시간이 필요했다”는 이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을 때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 받은 것 같아 가장 가슴이 벅찼다”고 말했다.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에 대해 “기술 기반의 기업이 데스 밸리(Death Valley)를 넘어 자생력을 갖추려면 초기 개발비 지원 외에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위한 국가별 인허가 지원, 공신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임상시험 지원, 글로벌 마케팅과 판로 개척 지원 등이 더욱 촘촘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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