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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신청사 예산에 철거비·주차장 조성비 빠졌다

등록 2026/07/08 09:44:22

수정 2026/07/08 09:44:40

추가 예산 조성 불가피

[남해=뉴시스]경남 남해군청 신청사 건설현장 모습.

[남해=뉴시스]경남 남해군청 신청사 건설현장 모습.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신청사 건립사업이 현재 확보된 사업비 외에도 기존 청사 철거와 주차장·공원 조성 등에 필요한 추가 예산 확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청사 건립 총사업비에는 신청사 신축까지의 1단계 사업만 반영돼 있어 준공 이후 추진될 2단계 사업비는 별도로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활동을 마무리한 남해군수직 인수위원회도 이 같은 점을 지적하며 관련 예산을 청사신축기금으로 선제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8일 인수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신청사 건립사업 총사업비 1083억원에는 부지 보상과 매입 건물 철거, 신청사 신축 비용은 포함돼 있지만 신청사 준공 이후 추진될 기존 청사 철거와 야외 주차장 설치 등의 사업비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인수위원회는 현재 조성된 청사신축기금도 1단계 사업비만 확보된 상태인 만큼 기존 청사 철거와 주차장, 공원 조성 등 2단계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추정해 청사신축기금으로 선제적으로 적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인수위원회는 신청사 이용 편의성과 관련한 개선 사항도 함께 제시했다.

청사 외곽 4면에 보도가 조성될 예정이지만 차도와 단차가 발생할 경우 장애인과 노약자의 통행에 불편이 예상된다며 차도와의 단차를 최소화하거나 없애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단계 공사로 조성될 야외 주차장 계획에는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며 장애인 주차면을 충분히 확보하고 청사까지의 이동 동선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해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남해군에 전달하며 신청사 건립사업은 예산의 완결성과 이용자 중심의 설계가 함께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기존 청사 철거와 주차장 조성 등 2단계 사업에 필요한 추가 예산은 추산하면 약 6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20억원은 현재 확보된 여유 기금으로 충당할 수 있어 앞으로 약 40억원의 추가 재원을 마련하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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