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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력" 외신 보도…韓, 캐나다 잠수함 막판 뒤집기 가능할까

등록 2026/07/07 03:30:00

수정 2026/07/07 05:56:24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새로운 조치' 발표 예정

장소는 항구도시…잠수함 사업자 공개 가능성

韓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vs 獨 TKMS 경쟁

[서울=뉴시스] 3~4일(현지시간) 캐나다 서부 해상에서 진행된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에서 한국 해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과 호위함 대전함, 캐나다 해군 잠수함 코너브룩함과 호위함 오타와함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6.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4일(현지시간) 캐나다 서부 해상에서 진행된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에서 한국 해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과 호위함 대전함, 캐나다 해군 잠수함 코너브룩함과 호위함 오타와함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6.06.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로 사실상 결정됐다는 현지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캐나다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6일 오후 5시10분(한국시간 7일 오전 5시10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캐나다의 안전과 회복력, 번영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핼리팩스가 캐나다 해군의 주요 기지가 있는 항구도시라는 점에서 이 자리에서 차세대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가 공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CPSP는 캐나다 해군의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12척의 차세대 잠수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 규모는 약 60조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한국은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팀' 체제를 구축해 독일 TKMS와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당초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간 상호 운용성을 앞세운 TKMS가 다소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한국이 건조 기간과 가격 경쟁력, 현지 협력 방안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막판 사실상 백중세를 이루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여기에 TKMS 자회사가 지난달 말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보보안 문제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국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 가능성에 대해 "스코어로 따지면 50대50 정도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현지 외신 보도에도 캐나다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발표 직전까지 협상이 이어진 만큼, 카니 총리의 발표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공식 확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오션이 수주에 성공하면 캐나다가 주요 무기체계를 비(非)서방권 기업에서 도입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화오션은 최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국내외 특수선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북미 시장에서 한국 잠수함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상징성이 큰 사업"이라며 "수주에 성공하면 한화오션의 글로벌 특수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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