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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윤하, 18연패 수렁 '역대 2위'…두산 최민석, 다승·ERA 1위(종합)

등록 2026/07/05 17:10:36

수정 2026/07/05 17:29:07

두산, 키움에 8-1로 완승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가 두산 4회초 공격 1사 주자 2루서 정수빈의 내야땅볼 때 송구실책을 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6.07.0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가 두산 4회초 공격 1사 주자 2루서 정수빈의 내야땅볼 때 송구실책을 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6.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우완 투수 김윤하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도 패전을 떠안으며 개인 18연패 수렁에 빠졌다.

KBO리그 투수 최다 연패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김윤하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흔들렸다.

키움이 1-4로 뒤진 5회초 박정훈과 교체된 김윤하는 키움이 동점 또는 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1-8로 지면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동시에 2024년 8월부터 이어온 개인 연패가 '18'로 늘었다.

심수창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LG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써낸 KBO리그 투수 최다 연패 역대 2위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장시환(LG 트윈스)이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기록한 19연패다.

김윤하는 입단 첫 해인 2024년 1승 6패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했으나 후반기에는 선발로 가능성을 보였다. 이에 지난해 선발진의 한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19경기에서 승리없이 12패, 평균자책점 6.14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2024년 후반기 5연패를 더해 개인 17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개막 직전 어깨 부상을 당해 5월에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합류한 김윤하는 불펜으로만 5경기에 등판했다가 라울 알칸타라가 팔꿈치 염증 증세로 전반기를 일찍 마감하면서 이날 시즌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선발 복귀전에서 또 패전 투수가 되면서 연패가 늘었다. 선발로만 18연패를 기록한 김윤하는 이미 KBO리그 선발 투수 최다 연패 기록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안타 1개만 내주고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마친 김윤하는 2회초 안재석과 박찬호에 각각 안타와 2루타를 맞은 후 볼넷을 헌납해 무사 만루에 몰렸고, 강승호에 희생플라이를 맞아 두산에 선취점을 줬다.

이후 정수빈, 김민석을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하지 않은 김윤하는 3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키움이 3회말 공격에서 추재현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어 김윤하는 패전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키움 6회말 공격에 세 타자 모두 범타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오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7.0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키움 6회말 공격에 세 타자 모두 범타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오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7.05. [email protected]

그러나 4회초 볼넷과 안타,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 3루에 몰린 김윤하는 강승호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정수빈의 투수 땅볼 때 본인이 2루에 악송구를 범해 주자를 모두 살려줬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김민석의 내야 땅볼 때 야수 선택이 나오면서 1점을 더 헌납했다.

키움은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이 3점을 더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고, 결국 패배하면서 김윤하도 패전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4-1의 균형을 유지하던 두산은 8회초 박찬호의 2루타와 류승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강승호가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추가점을 냈다.

이후 2사 2루에서 김민석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한 두산은 손아섭의 좌중간 2루타 때 키움 좌익수 케스턴 히우라의 포구 실책을 틈 타 1루에 있던 김민석이 홈인, 7-1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9회초 강승호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과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두산은 42승 2무 40패를 기록해 5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키움의 성적은 29승 1무 55패가 됐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9승(2패)째를 수확하고 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9승 5패)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아울러 평균자책점을 2.33으로 낮춰 전반기 이 부문 1위를 확정했다.

두산 타선에서 강승호가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고, 박찬호가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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