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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독립 250주년 연설 직전 워싱턴 현지 군중에 폭풍우 대피령

등록 2026/07/05 09:40:11

내셔널 몰에 운집한 군중에 연방 빌딩들 진입 대피 권고

건국 250주년행사에 뉴욕시장· 밴스부통령은 "쓴 소리"

[워싱턴 D.C.=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7월 4일 독립기념일 행사를 위해서 에어포스 원 전용기 편으로 앤드류스 비행장에 내려 인사하고 있다.  2026. 07.05.   

[워싱턴 D.C.=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7월 4일 독립기념일 행사를 위해서 에어포스 원 전용기 편으로 앤드류스 비행장에 내려 인사하고 있다.  2026. 07.05.  

[워싱턴 D.C.=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7월 4일(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독립250주년 기념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에 워싱턴 시내 내셔널 몰에서는 갑자기 형성된 폭풍우에 대비해 수많은 군중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특히 몰 부근의 청중들에게는 인근의 연방 정부 빌딩 들이나 스미소니언 박물관 건물 안으로 즉시 대피하라는 경보가 발령되었다.

미 독립 250주년 행사인 "프리덤 250"본부의 다니엘 알바레스 대변인은 성명을 발표, " 프리덤 250행사는 앞으로 프로그램 변경을 고지하고 나중에 다시 행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행사는  그 동안 정치적 양극화와 엄청난 극한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국 여러 주에서 7월 4일에 일제히 개막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으로 기록된 독립 선언서 서명식 행사도 민주주의에 대한 미국민의 열망을 담아 수많은 방법으로 행사와 축제를 통해 재현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최대의 화려한 불꽃 축제를 워싱턴 내셔널 몰에서 개최하고 연설할 예정이었지만 수도권에 내려진 비 예보 때문에 어렵게 되었다. 

[워싱턴 D.C.= AP/ 뉴시스] 뉴욕 허드슨강 상공에서 독립 250주년 행사에 참여한 미 공군 항공기 편대의 기념 경축 비행 광경. 2026.07.05. 

[워싱턴 D.C.= AP/ 뉴시스] 뉴욕 허드슨강 상공에서 독립 250주년 행사에 참여한 미 공군 항공기 편대의 기념 경축 비행 광경. 2026.07.05. 

그는 전날인 3일엔 사우스 다코타 주 러시모어산( 역대 대통령 초상이 새겨진 바위산)에서 연설하면서 미국이 공산화될 위협에 처해있다는 살벌한 내용의 연설을 했다.

시카고의 해군 부두,  뉴욕 시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불꽃 축제와 뉴욕 시의 한 밤 중 신년 전야제와 똑같이 종을 떨어뜨리는 벨 드롭 행사,  자유의 여신상 앞을 통과하는 선박들의 행진도 1976년 독립 200주년 기념행사에 못지 않게 화려하게 재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 동부 해안지대를 강타한 40도가 넘는 폭염과 악천후로 행사의 일부는 변경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워싱턴 일대의 주말 기상 경보는 내셔널 몰의 그레이트 아메리컨 스테이트 페어 행사장에서 4일 저녁 7시 이후에 모든 참석자들이 대피하도록 내려졌다. 

이 날 오전에는 독립 기념일 주요 행사의 하나였던 로데오 경기 축제도 취소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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