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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유 최고가격 인하 조치 맞춰 불법유통 특별점검

등록 2026/07/01 10:22:24

수정 2026/07/01 10:32:25

7월 첫 2주간 실시…고위험 주유소 1000곳 대상

범부처 합동점검단 가동…오일콜센터 신고 접수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900원대로 표시돼 있다. 2026.06.3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900원대로 표시돼 있다. 2026.06.3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 인하 조치에 맞춰 불법석유 유통과 시장교란 행위 특별점검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27일 0시부터 적용된 석유 최고가격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를 악용한 불법석유 유통 및 시장교란 행위가 우려됨에 따라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을 휘발유 리터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정했다. 이는 6차 최고가격보다 리터당 150원 낮은 수준이다.

이번 점검은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을 이용한 가짜석유 등 불법석유 유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정유사 공급가격이 리터당 150원 인하됐음에도 가격 인하 반영을 지연해 민생 물가 부담을 키우는 행위도 점검 대상이다.

정부는 이를 가격 인하 정책이 소비자에게 온전히 전달되지 못하게 방해하는 '민생기만 불법행위'로 보고 차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점검은 범부처 합동점검단을 통해 진행된다.

합동점검단에는 산업부와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국세청, 지방자치단체, 한국석유관리원 등이 참여한다.

특별점검 대상은 각 부처와 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별한 고위험군 주유소 약 1000곳이다.

정부는 이들 주유소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품질·유통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석유 가격, 품질, 유통 등 불법석유 유통 관련 신고도 계속 받는다.

중동 상황 기간 중 불법석유 유통 집중 신고센터로 운영됐던 오일콜센터는 특별점검 기간에도 24시간 운영된다. 신고 전화는 1588-5166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최고가격제가 도입된 이후 7차례 만에 처음으로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민생기만 불법행위 등은 용납될 수 없다"며 "소비자들이 석유 시장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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