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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골목상권…체감·전망 경기지수 '동반하락'

등록 2026/07/01 05:02:00

수정 2026/07/01 05:42:25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6월 경기동향 조사

[서울=뉴시스] 2026년 6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 결과.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2026.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년 6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 결과.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2026.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소상공인의 경기 체감지수와 전망지수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체감지수와 전망지수 모두 두 자릿수의 감소 폭을 기록했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6년 6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소상공인 체감 BSI는 전월 대비 4.3포인트(p) 떨어진 63.6이다. 2026년 7월 전망 BSI는 77.3로 5.5p 내려갔다.

BSI란 소상공인·전통시장 운영자가 체감하는 현재 및 미래 상황에 대한 주관적 의견을 수치화한 경기 예측 지표다. 지수가 100 초과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미만은 악화를 의미한다.

소상공인들은 '경기 악화 요인(69.5%)', '매출 감소 요인(38.7%)', '계절적 비수기 요인(26.6%)' 등을 체감 경기 악화 사유로 지목했다.

전망 경기 악화 사유 1순위도 경기 악화 요인(56.7%)이 꼽혔다. 여름이라는 계절적 비수기 요인(44.5%), 매출 감소 요인(35.2%)도 언급됐다.

6월 체감 BSI가 전월 대비 가장 많이 떨어진 업종은 '소매업'으로 하락 폭이 9.5p에 달했다. 제조업(-9.0p)과 개인서비스업(-7.9p)이 뒤를 이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과 부동산업은 지난달보다 16.4p, 10.9p 상승했다.

7월 전망 BSI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교육서비스업(8.6p), 부동산업(5.1p)은 전월 대비 올랐지만 소매업(-11.1p),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4p), 개인서비스업(-7.1p)은 내려갔다.

지역별 6월 체감 BSI는 세종(6.4p), 경북(4.9p), 강원(1.7p) 순으로 한 달 전보다 올랐다. 7월 전망 BSI가 전월 대비 상승한 지역은 경북(4.0p)이 유일했다.

전통시장도 6월 체감 BSI와 7월 전망 BSI가 모두 위축됐다.

전통시장 6월 체감 BSI(59.8)는 전월 대비 10.9p, 7월 전망 BSI(70.7)는 12.5p 떨어졌다.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 악화 사유로는 경기 악화 요인(70.8%), 매출 감소 요인(40.8%), 계절적 비수기 요인(27.0%) 등이 제시됐다. 경기 악화 요인(63.7%)은 전망 경기 악화 사유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전 업종에서 6월 체감 BSI와 7월 전망 BSI가 떨어졌다. 의류·신발, 축산물 등에서 타격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6월 체감 BSI가 상승한 지역은 부산과 울산, 7월 전망 BSI가 오른 지역은 경북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7 시도의 소상공인·전통시장 영업장 3700곳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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