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 절감안' 홈플러스 마지막 읍소…2000억 공백 법원 판단 주목
등록 2026/06/30 05:00:00
수정 2026/06/30 05:54:24
홈플러스, 사업성 개선 효과 반영 변경안 제출
노조, '사회적 파장 우려' 담아 이날 제출 예정
'2000억 조달' 답보…기한 추가 연장은 미지수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회생절차 폐지 여부 판단이 임박한 홈플러스가 29일 서울회생법원에 수정회생계획안 변경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기존 수정회생계획안에 그간 점포 재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매각 등 자구노력에 따른 사업성 개선 효과를 반영한 변경안을 다시 제출한다.사진은 이날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의 모습. 2026.06.29.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9/NISI20260629_0021341616_web.jpg?rnd=20260629140531)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회생절차 폐지 여부 판단이 임박한 홈플러스가 29일 서울회생법원에 수정회생계획안 변경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기존 수정회생계획안에 그간 점포 재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매각 등 자구노력에 따른 사업성 개선 효과를 반영한 변경안을 다시 제출한다.사진은 이날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의 모습. 2026.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1조2000억원 규모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전망을 담은 회생계획안 변경안을 제출한 가운데, 법원 판단이 임박했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나흘 앞두고 2000억원 추가 자금 조달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홈플러스에 또 한 번의 연장 기회가 주어질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기존 수정회생계획안에 그간 자구노력에 따른 사업성 개선 효과를 반영한 변경안을 작성, 법원에 제출했다.
변경안에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점포 수가 126개에서 67개로 재편됐으며, 인력도 절반 수준으로 줄어 각종 비용이 회생 신청 직전 대비 1조2000억원 줄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상품 공급만 정상화되면 800억원대의 영업이익이 실현 가능하며 3년 내로 15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담았다.
홈플러스의 변경안 제출은 법원이 기존 회생계획안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 데 대한 답변 성격이다. 앞서 법원은 기존 회생계획안 속 2000억원의 추가 자금 조달과 관련해 현실적인 계획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회생절차 폐지에 관한 의견을 이날까지 제출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홈플러스가 변경안을 제출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기한 재연장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변경안에는 2000억원의 자금 조달 계획과 관련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간을 벌고 방법을 찾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법에 따르면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회생절차 개시일로부터 1년이지만,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 최장 6개월 연장할 수 있다. 앞서 4개월 연장이 이뤄져 9월까지 2개월의 추가 연장 여력이 남아 있는 상태다.
홈플러스 직원들도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법원의 최후통첩 시한 당일인 이날 제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양대 노조는 기업 청산 시 협력 업체 등을 포함해 10만여명의 생계가 위태로워지는 상황 등을 포함해 기한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법원은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연장, 또는 회생 절차 폐지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는 변경 회생계획안이 제출된 만큼 법원이 심사를 위해 기한을 재차 연장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기업 청산 시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홈플러스와 임직원 등의 의견을 받아들여 추가 자금 조달 추이 등을 좀 더 지켜보지 않겠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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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애초 문제로 지적한 2000억원의 추가 자금 확보 방안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 기한 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메리츠금융그룹 측은 지원 규모를 1000억원으로 제한하고, 김병주 MBK 회장의 보증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MBK 측은 불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는 상태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회생절차 폐지 여부 판단이 임박한 홈플러스가 29일 서울회생법원에 수정회생계획안 변경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기존 수정회생계획안에 그간 점포 재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매각 등 자구노력에 따른 사업성 개선 효과를 반영한 변경안을 다시 제출한다.사진은 이날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의 모습. 2026.06.29.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9/NISI20260629_0021341618_web.jpg?rnd=20260629140531)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회생절차 폐지 여부 판단이 임박한 홈플러스가 29일 서울회생법원에 수정회생계획안 변경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기존 수정회생계획안에 그간 점포 재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매각 등 자구노력에 따른 사업성 개선 효과를 반영한 변경안을 다시 제출한다.사진은 이날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의 모습. 2026.06.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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