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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號 삼성의 선택…총 2655조 국내투자 "AI·반도체 전쟁 선제 대응"

등록 2026/06/29 16:51:44

최첨단 미래산업 육성 투자계획 발표

호남 425조·충청 140조·영남 60조 등

평택·용인 반도체사업에 2030조 투자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6.2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삼성그룹이 29일 최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천문학적 규모인 총 2655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평택캠퍼스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2030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호남에는 광주 신규 반도체 팹(Fab·공장) 조성과 디지털 트윈 기반 혁신 허브 구축을 위해 425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날 "인공지능(AI) 시대, 상상을 초월한 속도의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655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우선 폭발적인 반도체 수요 확대에 조기 대응하기 위해 평택캠퍼스 및 용인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 등에 2030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또 광주에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반도체 팹 2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광주사업장에 스마트가전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혁신 허브 공장을 구축하고,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히트펌프∙공조기 등 생산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6.2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6.29. [email protected]

삼성SDS가 주도하는 해남 솔라시도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해 소버린 AI 인프라 확보에도 나선다.

아울러 삼성은 호남의 무탄소 미래 에너지 확보를 위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호남에 태양광 발전 설비, 원전 기반 수소 생산시설, 그린수소 연구개발(R&D)를 위한 실증단지 조성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전북 고창에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최첨단 물류 센터도 건설한다.

삼성전자는 충청 지역에 총 140조원을 투자해 고대역폭메모리(HBM) 팹과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등 사업을 고도화한다.

천안∙온양에는 56조원을 투입해 최첨단 HBM 팹을 구축한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6.05.2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등 차세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와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생산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에 최첨단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라인을 구축한다.

삼성은 주력 제조업에 AX∙RX(Robot Transformation)를 접목, 국가 산업 엔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영남에 총 6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구미에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글로벌 제조의 혁신 허브 역할을 할 마더 팩토리와 함께 피지컬AI∙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라인을 구축하고 삼성SDS가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부산에는 삼성전기가 차세대 IT 기기 및 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 (MLCC) 선도 거점과 최첨단 패키지 기판 생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울산에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장치(BESS)에 들어가는 배터리 투자를 확대하고, 거제에는 삼성중공업이 최첨단 고부가가치선 건조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의 존망을 좌우할 수 있는 천문학적인 투자는 정부의 압박으로 결정할 수 없을 것"이라며 "AI 시대를 선도하고 폭발적인 반도체 수요 확대를 대비하기 위한 삼성의 선택으로 보인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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