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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올가을 반도체 팹 착공…대통령 임기 내 HBM 생산 목표"

등록 2026/06/29 17:26:04

수정 2026/06/29 17:48:24

"팹 4기 운영 가능…용수·전력 공급 문제 없어"

[나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29일 오후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복합문화체육센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서남권 반도체 육성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6.29. pboxer@newsis.com

[나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29일 오후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복합문화체육센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서남권 반도체 육성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6.2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29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올가을 반도체 팹(Fab) 착공과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목표로 제시했다.

민 당선인은 이날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도체 팹 가동에 필요한 하루 65만t의 용수는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며 "물 문제는 특별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2028년까지 필요한 용수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2030년에는 80만t, 2032년에는 110만t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전력도 문제는 양이 아니라 공급체계다. 전력 계통을 보완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확충하면 팹 4기 정도는 충분히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전기나 용수보다 주민 수용성 문제"라며 "역사적인 대전환의 시기에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함께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정은승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위원장도 "전기와 용수는 필요한 규모의 절반 정도를 이미 확보했고 추가 확보 계획도 마련돼 있어 팹 4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용지와 전기, 용수는 이미 준비된 만큼 이제 남은 것은 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를 세게 잡았다. 올가을이 가기 전 반도체 팹 첫삽을 뜨는 것"이라며 "통상 반도체 팹 조성에 7년 정도 걸린다고 하지만 중국 시안에서는 3년 반 만에 공장을 완성한 사례도 있다. 행정 절차 등을 최대한 단축해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민 당선인은 "어떻게든 시민들과 힘을 모아 대통령 임기 안에 생산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반도체 공장이 최대한 빠른 속도로 건설되고 HBM 생산이 시작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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