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사상 첫 5선 서울시장…"서울 시민과 상식의 승리"
등록 2026/06/04 10:29:59
초접전 끝 정원오에 역전승…출구조사 뒤집어
"민주주의 균형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참정권 침해 유감"
吳, 첫 5선 시장·3연임 성공…즉시 업무 복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유력해진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6.0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21308149_web.jpg?rnd=20260604101445)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유력해진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조기용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은 4일 막판 뒤집기로 민선 최초 '5선 시장' 고지에 오른 뒤 "서울 시민과 상식의 승리"라며 소감을 밝혔다.
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저 오세훈 개인의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울의 미래가 밝아졌다. 서울 시민의 삶의 질에도 밝은 청신호가 켜졌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계층이동 사다리가 끊겨 좌절하면서도 다시 공정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의 승리다. 지옥과 같은 전월세난이 끝나길 바라는 서민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곳을 찾는 맞벌이 부부들, 재건축을 기다리며 낡은 집에서 희망을 기다려온 주민들, 이 평범하고 성실한 시민들의 승리"라며 "서울의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길 바라는 소상공인들, 노후가 더 안락하고 존엄하길 염원하는 어르신들의 승리"라고 짚었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상식의 승리"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대원칙을 다시 한번 확고하게 세워주셨다. 대한민국이 완전히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서울을 민주주의의 마지막 안전판으로 남겨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어떤 권력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고, 그 어떤 정권도 국민 위에 설 수 없다는 사실을 시민 여러분께서 분명하게 보여주셨다"며 "서울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균형을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전날 본투표 과정에서 송파구 등 일부 지역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을 두고 "서울 곳곳의 투표 현장에 큰 혼란이 있었다"며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이자 신성한 권리인 시민의 참정권이 침해받는 사태에 후보자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위대한 승리를 만들어줬다고 해서 이 중대한 결함까지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묻을 수 없다"며 "무엇이 문제였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과 근본적인 개선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현장의 혼란 속에서도 인내하며 민주주의를 지켜준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결코 헛되이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오 당선인은 "이제부터는 다시 일할 시간"이라며 "당장 시정에 복귀해서 시민의 삶을 짓누르는 문제부터 하나하나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업무 복귀 즉시 서울 시내 모든 노후 인프라와 공사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특별안전 점검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원오 후보를 비롯해 함께 경쟁한 모든 후보들, 참으로 수고 많이 하셨다.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어디에 사시든, 어떤 형태로 출발하시든, 노력한 만큼 공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도시, 더 따뜻하고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완성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시간 핫뉴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오 당선인은 97.70%의 개표율을 보인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48.94%의 득표율(250만1865표)을 기록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정원오 민주당 후보는 48.34%(247만1506표)를 기록했다. 이후 권영국 정의당 후보 1.04%, 유지혜 여성의당 후보 0.84%,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 0.82% 순이었다.
오 당선인은 개표 내내 정 후보와 초박빙으로 접전을 벌이다가 개표 막바지인 오전 7시17분께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정 후보와 격차를 벌리며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민선 최초 5선 시장이라는 기록과 함께 3연임에 성공했다.
오 당선인은 3일 오후 6시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 당시에는 캠프 내 차려진 개표상황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출구조사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뒤처진다는 결과가 나온 이후에는 캠프 관계자들도 한동안 상황실을 비워뒀다.
이후 개표 후반 4일 오전 7시를 지나 오 후보가 정 후보를 앞서기 시작하자 지지자들이 속속 개표상황실에 모여들었고,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곧 김재섭·박수민·윤희숙 공동선대위원장과 조은희 총괄선대본부장 등 오세훈 선대위 관계자들도 자리에 앉아 다소 들뜬 분위기 속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봤다.
오 당선인은 자택에서 상황을 지켜본 뒤 오전 10시께 캠프에 도착했고,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승리를 선언했다. 이후에는 시청으로 출근해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는 현직 시장인 오 당선인의 지방선거 출마로 인해 김성보 행정2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6·3 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시장 당선이 확실시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에서 발언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6.06.0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21308155_web.jpg?rnd=20260604101850)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시장 당선이 확실시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에서 발언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 트럼프 닮았소?" 방글라데시서 도축 직전 살아난 물소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6/03/NISI20260603_0001307801_web.jpg?rnd=20260604081817)
![국민의힘, 선거 이후 첫 긴급 의총… 장동혁은 불참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21308658_web.jpg?rnd=20260604145607)
![중앙선관위 담벼락에 적힌 '선거조작위원회'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21308640_web.jpg?rnd=20260604145017)
![이재명 대통령, 투표용지 부족 사태 "선거관리 허점 매우 큰 유감"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21308618_web.jpg?rnd=20260604144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