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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철 작가, 제25회 문신미술상 본상 수상

등록 2026/05/27 08:50:05

청년작가상은 박정희 작가 수상

조각가 심영철 *재판매 및 DB 금지

조각가 심영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빛과 소리, 향과 움직임, 인공지능(AI)까지 끌어안으며 조각의 감각 지형을 확장해온 심영철(수원대 명예교수)작가가 제25회 문신미술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신미술상은 세계적 조각가 문신의 예술정신과 창작세계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 25회를 맞았다.

심영철은 설치미술과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기반으로 독자적 조형언어를 구축해온 작가다. 대표 연작인 ‘정원’ 시리즈를 통해 빛과 소리, 향, 공간, 관람객 참여를 결합한 다감각적 작업을 선보이며 동시대 조각의 외연을 확장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관람객 경험 연구를 접목해 기술과 감각이 만나는 새로운 조형언어를 탐구하고 있다. 2026년 개인전 ‘Dancing Garden-Flower Rain(꽃비 정원)’에서는 거울 타일 구조와 AI 기술을 결합해 관람객 스스로 작품 일부가 되는 몰입형 설치 작업을 선보였다.

1983년 첫 개인전 이후 총 53회의 개인전을 개최한 심영철은 석주미술상(2007), 토탈미술상(1994) 등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이번 선정에서 조형언어의 확장성과 독창성에 주목했다. 기술과 감각, 공간과 참여를 융합한 작업이 동시대 조각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제25회 문신미술상 시상식은 오는 6월11일 오후 5시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야외공간에서 열린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청년작가상은 박정희 작가가 수상했다. 박정희는 삼베와 아크릴, 재활용 소재를 결합한 입체·공간 작업을 통해 자연과 치유, 공존의 메시지를 탐구해왔다. 청년작가상 상금은 1000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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