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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강남 한복판에서도 조용했다"…BMW i7, 전기 럭셔리 세단 '존재감'

등록 2026/05/23 13:00:00

녹음실 수준의 정숙함 속 고성능 주행감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등 럭셔리 디자인

뒷좌석 31.3인치 스크린…활용성 극대화

[서울=뉴시스] BMW의 럭셔리 전기 세단 i7의 모습. (사진=BMW코리아 제공) 2026.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BMW의 럭셔리 전기 세단 i7의 모습. (사진=BMW코리아 제공) 2026.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창문 밖으론 경적과 사람들 목소리가 뒤섞였지만, 실내는 전혀 다른 공간이었다.

서울 강남 한복판을 달리는 'BMW i7' 안에서는 외부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

전기 플래그십 세단 특유의 정숙성과 승차감은 마치 움직이는 프라이빗 라운지에 올라탄 듯한 인상을 줬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송파구 일대에서 BMW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i7 xDrive60 M Spt' 주행을 경험했다.

차량을 처음 마주하면, 전면 헤드라이트 상단 'ㄱ'자 형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조명이 눈을 사로잡는다.

그릴 윤곽 조명인 BMW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와 함께 보석이 반짝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운전석에 탑승해 느낀 점은 정숙성이었다. 마치 음악 녹음실에 들어온 듯 소음이 차단됐다.

가속 시에도 마찬가지였다. 전기 모터음은 물론, 풍절음을 포함한 외부 소음도 거의 들어오지 않았다.

오토바이가 수시로 옆을 지나갔지만, 눈으로 보지 않으면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승차감 측면에선 럭셔리 세단에 적합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포트홀과 과속방지턱이 많은 도심 도로에서도 지면의 반발감이 거의 전달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BMW의 럭셔리 전기 세단 i7의 실내 모습. (사진=BMW코리아 제공) 2026.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BMW의 럭셔리 전기 세단 i7의 실내 모습. (사진=BMW코리아 제공) 2026.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을 통해 속도와 주행 모드에 따라 차량 상태를 자동으로 최적화한 것이다.

차체 기울어짐을 제어하는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ARS) 기술을 통해 곡선 구간에서의 흔들림도 줄였다.

뒷좌석의 31.3인치 BMW 시어터 스크린은 차량의 용도를 확장시켰다.

회의 준비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여유롭게 검토할 수 있는 사이즈였다.

뒷좌석은 최대 42.5도까지 리클라이닝되며, 비행기 일등석과 유사하다는 인상을 줬다.

동시에 운전의 즐거움도 충분했다. 젊은 최고경영자(CEO)의 오너 드리븐 차량으로도 적합하다는 것이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544마력의 힘이 2.7톤의 차체를 시원하게 밀어낸다. 5세대 BMW eDrive 시스템의 특징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4.7초에 불과할 정도로, 대형 세단 중에선 고성능에 속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38㎞에 달한다. 서울에서 부산을 충전 없이 편도로 주행할 수 있는 것이다.

i7은 BMW의 럭셔리 대형 세단 시장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는 모델이다.

이 차량을 포함한 BMW의 7 시리즈 올해 1~4월 판매량은 2148대로, 4개월 연속 수입 대형 세단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다.

7시리즈의 파워트레인별 판매 비중은 가솔린이 1062대(49.4%)로 가장 많지만, i7도 273대로 12.7%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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