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30]④6·3 선거 정청래·장동혁 운명도 가른다…여야 내부 권력 구도에도 영향
등록 2026/05/03 07:00:00
민주당, 선거 직후 전당대회…정청래 연임 가도 영향 주목
리더십 위기 장동혁, 대표 자리 지킬까…한동훈 당락도 관심
"각 당 권력 구도에 상당한 영향"…서울·영남권 승부가 변수
![[통영=뉴시스] 차용현 기자 = 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경수 후보를 비롯한 당 최고위원들과 함께 경남 통영시 통영활어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며 민생 탐방을 하고 있다. 2026.04.22. 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2/NISI20260422_0021255010_web.jpg?rnd=20260422125705)
[통영=뉴시스] 차용현 기자 = 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경수 후보를 비롯한 당 최고위원들과 함께 경남 통영시 통영활어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며 민생 탐방을 하고 있다. 2026.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한은진 권신혁 기자 =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정치적 운명도 달려 있다. 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연임을 노리고 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선거 결과에 따라 여야 지도 체제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8월 전당대회 앞둔 민주당…정청래 연임 가도 영향 주목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에서는 이번 선거가 정 대표 연임 가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선거 결과가 좋으면 당 장악력이 한층 강화되고 연임에도 힘이 실릴 수 있지만, 기대 이하일 경우 비당권파를 중심으로 견제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당권파·친명(친 이재명 대통령)계 불만도 이미 상당히 누적된 상황이다. 1인1표제 도입,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을 둘러싼 내홍 등으로 불거진 계파 갈등이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선거 승패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에서 갈릴 전망이다. 서울이 수도권 민심의 중심이자 전국 각지 출신 유권자가 모인 상징성 있는 승부처라면, 부·울·경을 비롯한 영남권은 민주당의 확장성과 중도층 흡수력을 증명할 동진 전략의 핵심이다.
특히 민주당은 선거 막판 보수 결집 가능성과 중도층 반발 등을 우려해 이재명 대통령 측근으로 평가되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재보궐 공천에서 배제했다. 핵심 승부처에서 일정한 성과가 없으면 친명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본격화할 수 있다.
반면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약한 영남을 비롯해 서울 등 핵심 지역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거둘 경우 정 대표의 연임 구상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계엄·탄핵 정국 이후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만에 치러진다. 대통령 지지율도 고공행진 중인 만큼 전체 판세는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광역단체장 선거 기준 민주당이 총 16곳 중 최대 15곳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이런 구도가 지도부에는 역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3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번 선거는 잘해야 본전"이라며 "(결과가 기대 이하가 되면) 바로 여권에 대한 역풍이 될 수 있기에 고민이 많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서대문구 카페폭포에서 열린 청년 생활밀착형 공약 간담회 '청년 PICK 공약단·쓴소리위원회 합동 공약 발표'에 참석하고 있다. 2026.04.29.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21265851_web.jpg?rnd=2026042914375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서대문구 카페폭포에서 열린 청년 생활밀착형 공약 간담회 '청년 PICK 공약단·쓴소리위원회 합동 공약 발표'에 참석하고 있다. 2026.04.29. [email protected]
◇위기 직면한 장동혁 체제…'영남 사수' 못 하면 당내 입지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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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도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장동혁 대표의 당내 입지와 직결될 수 있다.
장 대표 임기는 2027년 8월까지로,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절윤' 논란 등 장 대표의 그간 노선을 두고 당내 갈등이 이어지며 이미 리더십 위기에 처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선거가 참패로 끝날 경우 지도부 조기 사퇴 및 비대위 체제 전환 요구가 공개 분출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미 이번 지방선거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음 전국 단위 선거가 총선인 만큼, 지방선거 결과가 좋지 못하면 현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 지도부 재편 요구가 빠르게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영남권을 사수해야 하고, 서울시장도 지켜야 그나마 선전이라고 평가 받을 수 있다. 보수의 텃밭인 영남권에서마저 패배할 경우 '참패'라는 평가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전 대표 출마지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 여파도 상당할 전망이다. 당내 일각에서 무공천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장 대표가 끝까지 공천을 고수해 다자 구도로 선거를 치를 경우 민주당에 의석을 내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현 지도부 책임론이 나올 수도 있다. 다자 구도에서 한 전 대표가 승리해도 국민의힘 지도부에는 타격이다.
반면 국민의힘이 영남권을 지키고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승리할 경우 장동혁 대표는 자리를 유지하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 경우에도 장 대표의 리더십이 워낙 훼손된 상황이라 지도부 교체 요구가 나올 수도 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선거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영남과 서울을 지키면 어느 정도 지도부가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이번 지방선거는 각 당내 권력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민주당은 수적으로 이기더라도 상징성 있는 지역에서 진다면 책임론이 불거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경우 영남 지역에서 참패한다면 지역 의원들의 동요가 상당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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