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아파트 화재 "아이 울며 계단 내려와"…주민 공포의 밤
등록 2026/05/02 15:01:41
수도 복구됐지만 전력 정상화는 아직…주민 임시숙소 대피
![[세종=뉴시스] 지난 1일 밤, 조치원 아파트 지하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1429세대가 정전으로 불안에 떨었다.(사진= 세종시). 2026.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2/NISI20260502_0002126140_web.jpg?rnd=20260502145515)
[세종=뉴시스] 지난 1일 밤, 조치원 아파트 지하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1429세대가 정전으로 불안에 떨었다.(사진= 세종시). 2026.05.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 조치원읍 아파트 화재 현장은 주민들의 불편과 긴장이 그대로 묻어나는 생생한 상황이었다.
지난 1일 밤 8시2분, 아파트 지하 전기실에서 불길이 치솟자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정전에 놀라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 불은 1시간 30여분 만에 꺼졌지만, 단지 전체 1429세대가 암흑 속에 갇히며 불안에 떨었다.
한 주민은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불빛 하나 없는 계단을 내려오는데 아이들이 울고 난리가 났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세종시는 곧바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공무원들을 긴급 소집했다.
행복누림터와 마을회관, 경로당 등이 임시 숙소로 개방됐고 모포와 양초, 생수 3300개가 긴급 지원됐다. 이동식 화장실까지 설치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수도는 2일 오전 비상전력 공급으로 복구돼 오전 10시15분부터 다시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력은 오는 5일까지 공용부문만 우선 복구될 예정이다. 세대별 전력과 가스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하균 시장 권한대행은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 안전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시청 직원들은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꾸려 생필품을 나눠주며 주민 곁을 지키고 있다.
불길은 잡혔지만, 여전히 어둠 속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불편은 이어지고 있다. 시는 한전과 협력해 전력 복구를 서두르는 한편 소방과 함께 화재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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