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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와 파키스탄 협상 불참 입장 유지"

등록 2026/04/21 00:38:21

수정 2026/04/21 00:52:24

이란 타스님통신 보도

[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 이란 측이 파키스탄에서 예정된 미국과의 협상에 불참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가운데)이 지난 10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영접인사들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 2026.04.21

[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 이란 측이 파키스탄에서 예정된 미국과의 협상에 불참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가운데)이 지난 10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영접인사들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 2026.04.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란 측이 파키스탄에서 예정된 미국과의 추가 종전 협상에 불참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 시간) 이란 혁명수비대(IRGC) 연계 매체인 타스님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대표단의 이슬라마바드 방문 계획을 밝힌 이후에도 이란은 특정 전제 조건이 충족되기 전까지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통신은 협상의 주요 장애물로 미국의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지목했다.

해당 사안은 파키스탄 중재자를 통해 미국 측에 전달됐으며, 중재자는 이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제기됐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란 측은 "미국과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과도한 요구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현재로서는 성공적인 합의에 대한 명확한 전망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대표단은 "미국이 보다 현실적인 접근을 취하고 군사적 오판을 수정하지 않는 한, 추가 협상은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통신은 또 "이란군이 잠재적 군사 충돌에 대비한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교가 실패할 경우 미국에 다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이란과 협상을 위해 수시간 내 파키스탄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 경우 이란 지도부와 직접 만날 의향도 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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