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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니라 악마"…효자 아들 20년 잠적 비밀

등록 2026/04/12 16:08:21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20년간 잠적했던 '거주불명자 아들'의 충격 고백과 "엄마가 아니라 악마"라는 딸의 폭로가 맞물리며 가족을 둘러싼 숨막히는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13일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코너 '탐정 24시'에서는 "20년 전 행방불명된 아들의 생사라도 알고 싶다"는 어머니의 절박한 사연, 그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그러나 사건은 단순한 실종이 아닌 어머니와 자녀들의 엇갈린 증언 속에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지난주 등장한 의뢰인은 남편이 도박에 빠져 집을 나간 뒤 빚쟁이들의 위협 속에서 어린 아들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일한 엄마였다. 아들은 그런 어머니의 곁을 지키며 주변에서도 인정받는 예의 바르고 착한 효자 아들로 성장했다.

하지만 2006년 아들은 스무 살이 되자마자 돌연 집을 나갔고, 1년 뒤 "찾지 말라"는 한 통의 메시지만 남긴 채 다시 자취를 감췄다. 의뢰인은 아들을 찾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생활 반응이 전혀 없다"는 대답과 '거주불명자 상태'라는 결과만 돌아왔다.

그리고 부부 탐정단은 탐문을 통해 실종된 아들의 이부누나이자 의뢰인의 딸과 극적으로 마주한다. 그러나 딸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는 충격 그 자체였다.

그는 먼저 의뢰인과의 관계에 대해 "어머니가 먼저 연을 끊으셨다"며 예상치 못한 이야기들을 털어놓는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의뢰인이 폭언과 학대를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그 사람은 엄마가 아니라 악마다"라는 격앙된 감정까지 터뜨린다.

 나아가 그는 동생의 가출에 대해서도 "동생도 힘드니까 집을 나간 것 같다"며 "엄마가 사람 죽일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의뢰인의 주장과는 완전히 다른 폭로가 쏟아지며 사건은 한층 더 깊은 미궁에 빠진다.

탐정단은 추적 끝에 마침내 20년간 자취를 감췄던 의뢰인의 아들을 찾는데 성공한다. 오랜 세월 끝에 모습을 드러낸 의뢰인의 아들은 "저도 살고 싶어서 나온 거예요"라는 뜻밖의 이야기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이어 그의 20년 잠적에 숨은 진짜 이유가 하나둘 밝혀지자 이를 지켜보던 모두가 말을 잇지 못한다.

데프콘을 비롯한 출연진 전원은 "'탐비'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20년 전 아들이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진실의 전말은 13일 오후 10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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