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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브라질에 1-5 대패…이금민 센추리클럽 가입

등록 2026/04/12 12:31:57

수정 2026/04/12 12:43:37

12일 브라질 원정서 친선전

오는 15일 캐나다와 2차전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아이티의 경기, 공격에 실패하자 이금민이 최유리를 위로하고 있다. 2023.07.08.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아이티의 경기, 공격에 실패하자 이금민이 최유리를 위로하고 있다. 2023.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4점 차 대패를 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 한국 여자 대표팀은 12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브라질(8위)과의 FIFA 시리즈 2026 1차전에서 1-5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브라질전 역대 전적 1승4패를 기록하게 됐다.

FIFA 시리즈는 평소 맞대결 기회가 적은 서로 다른 대륙의 대표팀들이 쉽게 A매치를 치를 수 있도록, FIFA가 직접 주관 및 지원하는 친선대회 프로젝트다.

지난 2024년 시범 운영 이후 올해 정식 출범한 FIFA 시리즈 여자 경기는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태국, 케냐 등 4개국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내년 월드컵 개최지인 브라질에서 열리는 대회에 초대받았다.

브라질전을 소화한 신상우호는 오는 15일 오전 4시 캐나다, 19일 오전 4시 잠비아와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 장소는 브라질전과 동일하다.

지난해 7월 진행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이금민(버밍엄시티)은 브라질전에 선발 출격, 한국 여자 선수로는 역대 9번째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했다.

신 감독은 이금민을 필두로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 이은경(몰데FK), 강채림(몬트리올로즈), 정민영(오타와래피드), 박혜정(인천현대제철), 추효주(오타와래피드), 노진영(문경상무), 신나영(브루클린), 김진희(경주한수원), 류지수(세종스포츠토토)를 선발 출격시켰다.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이금민.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캡처) 2026.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이금민.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캡처) 2026.04.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브라질은 경기 시작부터 한국을 압박했다.

전반 14분 두디냐가 박스 안에서 골키퍼와의 단독 찬스를 맞았으나, 수문장 류지수를 넘진 못했다.

전반 29분에는 두디냐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골킥을 시도하는 류지수의 공을 몸으로 막았다.

이후 역습으로 전개했지만 실점하진 않았다.

류지수의 선방쇼는 계속됐다.

후반 35분 야스밍이 일대일 찬스에서 때린 왼발 슈팅도 막았다.

그러나 전반 42분에는 끝내 득점을 허용했다.

박스 안에서 팀 동료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아리 보르지스가 오른발로 슈팅했다.

이 슈팅이 노진영에게 맞고 굴절돼,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노진영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선제골을 기록한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도 한국을 압박했고, 후반 2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렸다.

케롤린이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 왼쪽 측면서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루드밀라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한국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6분 추효주가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박스 안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으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2골을 더 상대에게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 13분 케롤린이 박스 안 오른편에서 올린 크로스를 두디냐가 바이시클킥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6분에는 루드밀라의 도움을 받은 케롤린이 4-0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된 타이냐 마라냥은 후반 38분 두 팀의 간격을 5점 차까지 벌렸다.

그렇게 한국의 무득점 패배로 끝나는 듯했지만, 교체 투입된 박수정이 후반 42분 한 골 만회했다.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가 소통 오류로 정확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박수정이 집념 끝에 탈취한 뒤 빈 골대를 갈랐다.

추가 시간은 9분이나 주어졌지만 벌어진 차이를 더 좁히진 못했고, 경기는 브라질의 5-1 대승으로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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