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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김규남 서울시의원 "청년 가산점?…경선조차 박탈"

등록 2026/04/08 14:05:01

"시스템 공천, 권력과 이해관계의 결합에 훼손"

[서울=뉴시스] 김규남 서울시의원. 2026.04.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규남 서울시의원. 2026.04.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송파1)이 공천 컷오프에 반발하며 공천 심사 중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8일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이 강조해 온 시스템 공천이 권력과 이해관계의 결합 속에서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천관리위원회에는 서울시당 위원장이자 공천관리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배현진 의원이 공관위 구성 권한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배 의원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며 "독립성과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공천관리위원회가 아니라 특정 정치인의 인맥 네트워크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사당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며 "이것은 시스템 공천이 아니라 사실상 권력형 공천 구조"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송파갑 국회의원인 박정훈 의원을 향해서도 "박 의원은 법적 권한이 없는 민간인을 공약추진단장으로 내세웠다"며 "해당 단장은 당시 공약 추진을 명분으로 시의원과 구의원의 고유 권한과 관련된 공적 자료에 접근하고 시·구의원 협조를 바탕으로 공무원들과 접촉해 관련 업무를 추진하는 등 공적 업무에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저는 31살로 이번 공천 신청자 중 서울 송파갑의 유일한 청년 후보였다"며 "당이 약속한 청년 가산점은커녕 최소한의 검증 기회인 경선조차 박탈 당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장동혁 대표와 당 지도부를 향해 "공정성과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운영과 고액 후원과의 연관성 등으로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이번 서울시 공천 심사를 중단해 달라"며 "공천 과정 전반과 해당 결정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감사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5월 15일이 후보 등록일이다. 그래서 아직 한 달이 넘게 남았다"며 "후보를 빨리 정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당이 이길 후보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리고 공정하게 후보를 선정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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