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뉴시스 채널 추가하기!

봄비 잦은 4월…이륜차 전도·전복 사고 위험 증가

등록 2026/04/07 08:29:24

유막 형성…마찰력 저하

감속·안전거리 확보 등 준수

[원주=뉴시스] 비와 만난 모래·먼지로 인해 이륜차가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2026.04.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 비와 만난 모래·먼지로 인해 이륜차가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2026.04.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봄비가 잦아지는 4월 도로 위 유막과 파임으로 인한 이륜차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봄철 비로 인해 노면 유막과 도로 파임이 발생하면서 이륜차 전도·전복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봄철에는 기름기 있는 먼지와 타이어 분진, 매연 등이 빗물과 섞이며 노면에 얇은 유막을 형성해 마찰력을 떨어뜨린다. 여기에 배수구와 맨홀 주변 오염물질까지 더해지면서 미끄럼 위험이 커진다.

이륜차는 구조상 두 바퀴로 균형을 유지하기 때문에 도로 파임이나 모래·먼지 등을 밟거나 이를 회피하는 과정에서 조향 능력을 잃기 쉬워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빗물이 고인 도로 파임은 식별이 어려워 회피가 늦어질 수 있다. 이 경우 바퀴가 빠지면서 전도·전복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산악 지형을 통과하는 국도와 지방도 역시 주요 위험 구간으로 꼽힌다. 굽은 도로와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데다 도로변에 쌓인 흙먼지와 낙엽 등으로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아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는 주행이 필요하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퇴적물이 많은 도로 가장자리와 배수구 주변 주행을 피하고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 전방주시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급제동과 급조향을 자제하고 타이어 마모 상태를 점검해 접지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단 관계자는 "봄철 도로 위 유막과 파임은 겨울철 빙판길에 준하는 위험 요소"라며 "감속과 전방 주시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사고 예방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