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SK하이닉스 목표가↑…"올해 영업익 100조 시대 연다"
등록 2026/01/02 09:08:55
수정 2026/01/02 09:24:24
목표주가 84만원으로 상향…HBM·D램 동반 호조

SK하이닉스 로고(사진=SK하이닉스 제공)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0만원에서 84만원으로 5% 상향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리포트를 통해 "지난 4분기 실적은 차별화된 수익성을 재차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절제된 판매 성장, 성과급 충당금 반영 속에서도,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16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강화된 이익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 사상 최초로 100조원 대 영업이익 시대를 열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부문별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경우 올해 출하량이 190억기가비트(Gb)로 전년 대비 54% 성장하겠다고 예상했다.
류형근 연구원은 "HBM4 12단 품질 이슈가 제기되고 있으나, 해결 가능한 문제"라면서 "올해 1분기 내 제품 인증을 완료하고 2분기부터 공급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체적인 경쟁 심화 환경 속에서도, 올해 엔비디아내 물량 기준 점유율은 63%로 1등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중국향 H200 수출 재개 시, 물량의 추가 상향 또한 기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범용 D램에 대해서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공급 부족 사태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연구원은 "1분기에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을 통해 경쟁사와의 범용 D램 평균판매단가(ASP) 격차를 상당 부분 축소해갈 것"이라면서 "트윈 엔진(HBM+범용 D램) 효과의 온기가 올해 반영되면서 강한 이익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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