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시작…안전항로 곧 구축"
등록 2026/04/12 03:14:46
트럼프, 협상날 "기뢰, 이란 유일 수단"
이란측은 "美구축함 외교·군사로 제지"
![[호르무즈=AP/뉴시스]미국 해군 구축함 2척이 호르무즈 해협 내 기뢰 제거 작전을 시작했다고 미군이 공식 발표했다. 앞서 이란 측은 미군 함정 해협 통과를 부인한 바 있다. 사진은 3월11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모습. 2026.04.12.](https://img1.newsis.com/2026/03/12/NISI20260312_0001094643_web.jpg?rnd=20260312030408)
[호르무즈=AP/뉴시스]미국 해군 구축함 2척이 호르무즈 해협 내 기뢰 제거 작전을 시작했다고 미군이 공식 발표했다. 앞서 이란 측은 미군 함정 해협 통과를 부인한 바 있다. 사진은 3월11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모습. 2026.04.12.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미국 해군 구축함 2척이 호르무즈 해협 내 기뢰 제거 작전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고 미군이 공식 발표했다. 앞서 이란 측은 미군 함정 해협 통과를 부인한 바 있다.
미군 중동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11일(현지 시간)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미군은 11일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를 위한 여건 조성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는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프랭크 E 피터슨함, 마이클 머피함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설치한 기뢰를 완전히 제거해 해협을 안전하게 만드는 더 큰 임무의 일환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아라비아만에서 작전을 수행했다"고 했다.
중부사는 그러면서 "향후 며칠 내 수중 드론을 포함한 미군 추가 전력이 기뢰 제거 작업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은 "우리는 오늘 새로운 항로를 구축하는 과정을 시작했으며, 곧 이 안전한 항로를 해운업계와 공유해 상업 활동의 자유로운 흐름을 장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축함 2척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으로 들어갔다가 배를 돌려 다시 해협을 가로질러 외해로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항로는 공개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평화 협상이 시작된 이날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뢰를 제거해 해협 통항 위협을 해소한다면 이란은 아무런 협상력이 없다는 취지의 압박이다.
그는 미국이 해협 내 기뢰 제거 작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하며 "그들이 가진 유일한 수단은 '선박이 기뢰에 부딪힐 수 있다'는 위협뿐인데, 28척의 기뢰 부설선은 모두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은 액시오스 등의 최초 보도에 즉각 부인 입장을 냈다. 이란 국영 IRIB는 군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어떤 미국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외무부 대변인도 IRIB에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항에서 호르무즈 방향으로 이동하던 미국 구축함은 즉각적 외교 대응과 군의 단호한 경고로 제지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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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半)관영 타스님통신은 이란이 파키스탄에 "해당 선박이 계속 이동할 경우 30분 내 타격할 것이며, 이것은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통보했고, 미국이 결국 구축함을 멈춰세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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