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트럼프 '北 뉴클리어 파워'에 "핵능력 고도화 사실 거론한 것"
등록 2025/10/26 17:53:20
수정 2025/10/26 17:58:34
"한미 양국, 한반도 비핵화 공통 목표…긴밀히 공조 중"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 환영받으며 성조기와 말레이시아 국기를 흔들고 있다. 2025.10.26.](https://img1.newsis.com/2025/10/26/NISI20251026_0000744717_web.jpg?rnd=20251026120131)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 환영받으며 성조기와 말레이시아 국기를 흔들고 있다. 2025.10.26.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재차 '뉴클리어 파워'라고 언급한 데 대해 "북한의 핵능력이 고도화된 사실 측면을 거론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26일 "한미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의 공통된 목표 하에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뉴클리어 파워' 언급이 북한의 핵 보유 인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는 상태에서 나온 반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24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그들(북한)이 일종의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라고 생각한다"며 "그들이 뉴클리어 파워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한다면 글쎄, 그들은 핵무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나는 그 점을 말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직후 백악관에서도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라고 칭한 바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화는 불가능하다고 못 박은 상황에서 북미 대화를 유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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