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차례 몰래 찍고 4300만원 벌어"…목욕시설 불법 촬영한 日 부부
등록 2026/11/07 16:03:00
![[서울=뉴시스] 지난 5일 일본 간사이TV와 6일 MRO호쿠리쿠방송 등에 따르면 교토부 경찰은 성적 모습 촬영 등의 혐의로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거주하는 회사원 나카타케 다이치(35)와 아내 미사토(24)를 체포했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11/07/NISI20261107_0002285672_web.jpg?rnd=20261107141431)
[서울=뉴시스] 지난 5일 일본 간사이TV와 6일 MRO호쿠리쿠방송 등에 따르면 교토부 경찰은 성적 모습 촬영 등의 혐의로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거주하는 회사원 나카타케 다이치(35)와 아내 미사토(24)를 체포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일본에서 목욕시설 이용객들을 몰래 촬영한 아내와 해당 영상을 인터넷에 판매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5일 일본 간사이TV와 MRO호쿠리쿠방송 등에 따르면 교토부 경찰은 성적 모습 촬영 등의 혐의로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거주하는 회사원 나카타케 다이치(35)와 아내 미사토(24)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이시카와현의 목욕시설에서 여성 이용객들이 옷을 갈아입거나 목욕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하고, 해당 영상을 남성 3명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부부는 범행 과정에서 역할을 분담했다. 남편 다이치가 불법 촬영을 지시하면 아내 미사토가 직접 목욕시설에 들어가 여성들의 모습을 촬영하는 방식이었다.
미사토는 가방이나 목욕바구니 등에 소형 카메라를 숨긴 채 시설을 이용했다. 카메라가 외부에서 쉽게 보이지 않도록 가린 뒤 틈새를 통해 다른 여성들의 모습을 촬영했고, 확보한 영상은 다이치에게 전달했다.
다이치는 아내가 촬영한 영상을 인터넷·소셜미디어(SNS)에서 판매하는 역할을 맡았다. 영상의 분량은 한 편 당 약 5분이었으며, 판매 가격은 한 편당 2000엔(약 1만7000원)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다이치가 SNS에 올린 구매자 모집 글을 발견한 뒤 수사를 시작했다.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고, "약 100차례 불법 촬영을 했으며, 이를 통해 500만엔(약 43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확인된 범행 외에도 유사한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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