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옥새 찾아라…서울시, 야간 체험 '달빛밀행' 첫선
등록 2026/11/02 06:00:00
수정 2026/11/02 06:34:24
배우와 함께 추리·전통 문화 체험
![[서울=뉴시스] 달빛밀행 홍보물. (자료=서울시 제공) 2026.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02279114_web.jpg?rnd=20261030183830)
[서울=뉴시스] 달빛밀행 홍보물. (자료=서울시 제공) 2026.1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가을밤 운현궁을 배경으로 흥선대원군의 비밀 지령을 받아 사라진 옥새를 찾는 특별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4일부터 29일까지 야간 체험 '달빛밀행-사라진 옥새의 행방을 밝혀라!'를 총 18회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달빛밀행은 야간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서울컬처나잇'에 맞춰 마련됐다.
배경인 운현궁은 고종이 즉위하기 전까지 살았던 잠저(潛邸)이자 흥선대원군 사저다. 조선 후기 정치사 주요 무대가 된 곳이다.
참가자들은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등장인물과 대화하고 단서를 모으며 사라진 옥새 행방을 추적한다.
이야기는 임금이 흥선대원군에게 잠시 맡긴 옥새가 어느 날 밤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가상의 설정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흥선대원군의 '밀객(密客)'이 돼 "날이 밝기 전에 반드시 옥새를 찾아내라"는 비밀 지령을 받고 운현궁 곳곳에 남겨진 흔적과 목격자 증언을 따라 임무를 수행한다.
참가자들은 운현궁 꽃담, 노락당, 이로당을 차례로 이동하며 3가지 과제에 도전한다. 각 장소에서 얻는 비밀 쪽지와 해독 도구를 활용해 옥새를 찾을 단서를 풀어간다.
평소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하지 않는 이로당 회랑에서 최종 과제 '진짜 옥새 찾기'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앞서 모은 단서를 바탕으로 가족이나 팀별로 회랑에 들어가 마지막 임무에 도전한다.
옥새를 되찾은 뒤에는 흥선대원군이 가장 적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참가자를 '최고의 밀객'으로 선정한다. 이어 출연진과 참가자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소리꾼 소리에 맞춰 강강술래를 하며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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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밀행은 4일부터 29일까지 총 18회 운영한다. 매회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참가 인원은 회당 20명이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달빛밀행은 문화유산 역사적 가치에 새로운 체험을 더해 시민의 야간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의 문화 시설을 활용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확대해 시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선사하고 서울의 밤을 매력적인 문화 관광 자원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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